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홈술족’ 증가로 주류 시장에선 와인 소비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롯데쇼핑이 2만원대에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칠레 와인 3종을 준비했다.
롯데쇼핑은 좋은 와이너리 발굴을 위한 ‘Finery 프로젝트’의 두 번째 와인 시리즈를 15일 공개했다. 롯데쇼핑의 대표 계열사인 백화점·마트·슈퍼 와인 상품기획자들이 2018년 6월부터 준비한 상품 3종으로 구성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워라밸’을 중시하고 외식을 하는 빈도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대신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을 선호하면서 주류시장에선 와인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들 역시 와인 대중화에 맞추기 위해 2만원대 가격으로 준비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와인은 이탈리아 ‘반피 바다레이 베르멘티노’ 1종과 칠레 ‘카르멘 그란 리제르바 프리다칼로 에디션 (까베네쇼비뇽·까르미네르)’ 2종이다. ‘반피 바다레이 베르멘티노’는 이탈리아 와인명가 반피(BANFI)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BANFI CEO인 크리스티나의 영향을 받아 새롭게 런칭한 트렌디한 와인으로 멜론과 배의 향이 감도는 게 특징이다. 시트러스와 허브 계열 아로마가 느껴지고 산도의 균형미와 과일의 풍미가 좋아 해산물·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카르멘 그란 리제르바 프리다칼로 에디션 (까베네쇼비뇽·까르미네르) 2종’은 칠레 최초의 와이너리 카르멘에서 멕시코 유명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작품이 레이블에 반영된 에디션 와인이다. 짙은 루비 컬러 블랙커런트·에스프레소향·균형미가 뛰어나다.
이번 시리즈는 2만원대 중반으로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시작한 ‘Finery 프로젝트’는 첫 번째 시리즈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당시 롯데쇼핑이 준비한 6개월 치 와인은 3개월 만에 소진됐다.
이영은 롯데마트 주류팀장은 “지난해 롯데마트의 와인 신장율은 8.2%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와인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와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이번에 선보이는 와인 3종은 집에서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2만원대 가격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