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현재 각 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 중에는 숨겨진 진주처럼 유용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보장들이 있다.
평소 보험사나 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들도 잘 알려주지 않다보니 일반 소비자는 발견이 쉽지 않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생명보험 상품 중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알고보면 소비자에게 꽤 유리한 보장들을 소개한다.
◇ NH농협생명, 더알찬NH종신보험 '양육연금전환특약'
피보험자가 사망했을 때 피보험자 자녀에게 사망보험금 일부를 자립시기(18, 22, 27세 중 선택)까지 양육연금으로 지급한다. 양육연금은 특약 신청 시 주계약 사망보험금의 50% 이상을 전환금액으로 설정해 지급한다.
이 특약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피보험자 사망 시 수익자를 대상자녀로 지정 또는 변경해야 한다. 적립이율은 회사가 정한 공시이율로 한다. 별도의 가입 없이 보장되는 특약으로 보험료를 추가로 낼 필요가 없다.
◇ 한화생명, 스페셜통합종신보험 ‘7대질병보험료환급특약’
7대질병(유방암·전립선암 이외의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 만성폐질환, 말기간질환, 일상생활장해상태·중증치매상태) 진단 시 진단보험금 외에 약정보험료x경과월수에 해당하는 기납입 보험료를 돌려준다(특약 보험기간x12를 최대한도로 함). 별도로 가입해야 하는 특약이라 추가 보험료를 내야 한다.
◇ 라이나생명, The건강해지는 종신보험 ‘치매간병자금 전환 특약’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중증치매로 진단 확정되고 간병자금을 신청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중증치매 간병자금을 지급한다. 간병자금은 10%, 20%, 30%, 40%, 50% 중 계약자가 선택한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계약(사망보험금) 보장금액에서 차감해 지급한다. 따로 선택하지 않아도 가입되는 특약으로 추가 보험료 역시 없다.
◇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출안심보장보험 ‘대출안심서비스특약’
이 보험은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으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사가 대출금을 상환해 주는 상품이다.
보험가입금액은 500만~10억 원으로 대출금 상환 후 잔액은 가족에게 지급된다. 이를 통해 가족에게 채무상환 의무가 전가 되지 않는 것은 물론 상속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출안심서비스특약'을 신청하면 기존에 대출이 없던 계약자도 보험기간 중 대출을 받을 일이 생길 때 추가비용 없이 남은 보험기간 동안 대출금 상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