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스마트 팩토리는 이동통신사들이 기업대상 5G 서비스로 역량을 집중하는 분야다. KT는 공장 자동화·관제 기업들과 협업하며 차세대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섰다.
KT·유도그룹·Studio 3S Korea는 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유도 사옥에서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동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도그룹은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가진 회사다. 금형 핵심 부품인 핫러너(Hot Runner) 시스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도, 사출공정 최적화 설비와 공장 자동화 시스템(유도썬스), 공작기계자동화 시스템(유도로보틱스) 등을 보유했다.
Studio 3S는 통합생산 소프트웨어와 물류 로봇 기반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제조 현장 설비나 이종기기 데이터를 연결하고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통합 생산관제·운영 기술을 확보했다.
이번 MOU는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5G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 보급과 확대가 주요 내용이다. 이를 기반으로 KT 5G 솔루션·유도그룹 자동화 솔루션·3S 통합생산관제운용 기술을 합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CSC(Connected Simulation Center) 4.0을 개발한다.
KT는 5G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고 유도그룹의 공장자동화 솔루션과 Studio 3S의 물류 기반 솔루션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산업군 대상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실증해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가진 유도그룹, 3S와 협력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함께 개발한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군에 쓰이며 국내 제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진 유도그룹 부회장은 “5G 기술을 선도하는 KT와 협력해 스마트 제조와 물류 시스템 고도화가 앞당겨질 것 같다”며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사용하는 대한민국의 제조업체들의 세계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