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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분기 흑자 전환...“IT 등 전략적 노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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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07, 2019, 17:05:28

딜팀·원스탑 솔루션 등으로 상품 다양성·특가·편리성 높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1번가가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효율적인 마케팅과 전략적인 노력의 성과”라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 출신인 이상호 사장의 영향으로 IT기반 쇼핑 편리성을 개선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1번가 주식회사(사장 이상호)가 손익개선을 통해 2019년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텔레콤의 분기 보고서를 통해 7일 공개된 11번가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6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손익은 분기 실적 기준으로 지난 2018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223억원 개선됐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20억원이 늘었다. 11번가는 2018년 매출액 6744억원, 영업손실 678억원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번가는 작년 9월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뒤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과 전략적인 노력 끝에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1번가는 ‘커머스 포털’을 목표로 상품검색·주문·결제·할인·배송 등 전 과정을 제공하는 원스탑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11번가는 소셜로그인 서비스와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동영상 상품 리뷰를 강화하고 메신저 형태의 알림서비스 ‘11톡’을 제공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둔 것이다.

 

이번 IT기술 기반 변화는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사업부장이었던 이상호 11번가 사장의 영향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사장은 11번가 사장 겸 커머스사업부장을 지난해 12월부터 맡고 있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는 “평소에도 이 사장이 앱 편리성·속도 등을 강조한다”며 “MD와 함께 개발자들이 사업의 중심축을 이뤄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11번가는 매달 11일 ‘월간 십일절’을 열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브랜드 협업으로 경쟁력있는 특가 제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접하기 힘든 상품을 단독 기획하는 ‘딜팀’을 꾸리는 등 IT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 이상호 사장은 “2019년을 11번가의 새 출발 원년으로 삼고 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올 한해 연간실적이 흑자 달성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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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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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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