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SK에너지는 친환경 미래 주유소의 디자인을 외부에서 공모받는다고 9일 밝혔다. SK에너지는 미래 주유소의 방향을 고객친화 및 친환경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주유소를 새롭게 혁신하기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건축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가 수상작을 선정하며 총 상금은 2000만원, 대상은 1000만원이다. 수상작은 SK주유소 디자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건축, 설계, 디자인 등에 관심 있는 대학·대학원생 또는 인테리어 설계 분야 건축사무소라면 이번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평촌신도시, 신길동, 장안킹 주유소 등 SK에너지가 제시한 주유소 중 한 곳을 새롭게 설계해 기획서와 개념도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SK에너지는 고객 편의, 기술, 친환경, 주변과의 조화를 키워드로 주유소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객 친화적인 공간, 주유소를 활용한 사업기회 발굴, 기술 기반 서비스 개선, 신에너지와 재활용 등을 미래 주유소에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이윤희 SK에너지 리테일사업부장은 “주유소가 공유인프라로 진화한 홈픽과 큐부 서비스를 통해 주유소의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며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과 기술이 결합한 미래 주유소상을 제시해 고객 및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