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백화점이 헬로키티 전시회를 연다. 헬로키티 3대 디자이너인 야마구치 유우코 사인회도 함께 열 예정이다. 전시는 롯데백화점 네 지점에서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연다.
롯데백화점은 ‘헬로키티’ 탄생 45주년 기념 전시를 한다고 9월 1일까지 밝혔다. 장소는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영등포점·광복점·대전점에서 차례대로 연다.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롯데백화점은 헬로키티 3대째 디자이너인 ‘야마구치 유우코’ 사인회를 준비했다. 5월 10일 오후 5시, 11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6층 아트홀에서 열린다.
야마구치 유우코는 기존 키티 캐릭터의 등신 비율을 조정하고 윤곽선을 없앴다. 이어 키티 남자친구 디어 다니엘, 키티 애완동물 챠미 키티 등을 만들어 팬들의 캐릭터 선택 폭을 넓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4년 프랑스 애니메이션 캐릭터 ‘가스파드 앤 리사’, 2015년 ‘스누피’ 탄생65주년 특별전, 2016년 네덜란드 캐릭터 ‘미피’ 등 유명한 캐릭터 전시를 해왔다. 2018년 연 월트디즈니 ‘미키 마우스’ 전시회엔 7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왔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테마인 ‘헬로키티’는 1974년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에서 탄생했다. ‘모두의 곁에 있는 소녀’를 컨셉으로 45년 동안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사랑·공감·우정의 상징으로 사랑받았다.
‘헬로키티, 헬로 어게인 전’에서는 197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최신 유행에 발맞춰온 ‘헬로키티’의 오리지널 대표 이미지들과 45주년 기념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또 국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신모래 작가가 새롭게 재해석한 ‘헬로키티’ 작품 10여 점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5월 3일~26일)에서 시작한다. 이어 영등포점(5월 30일~6월 30일), 부산 광복점(5월 29일~6월 30일), 대전점(8월 1일~9월 1일)에서 열 계획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 본부장은 “롯데백화점은 전시회를 통해 ‘스누피’, ‘미키마우스’ 등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다양한 캐릭터를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자녀와 함께 귀여운 ‘헬로키티’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시라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