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범아시아계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 핫스퍼 FC와 ‘2013–2014 시즌 컵 대회’의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은 잉글랜드 FA컵, 캐피탈 원 컵(리그컵), 유로파리그 등 녹아웃 방식으로 열리는 3개 컵 대회에서 AIA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된다.
‘스퍼스(Spurs)’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토트넘 핫스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상위 구단 중 하나로 전세계적으로 1억8000만명, 아시아에서 8000만명이 넘는 팬을 확보하고 있다.
AIA 로고가 새겨진 컵 대회 유니폼은 오는 22일 디나모 트빌리시를 상대로 한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선보이게 된다.
마크 터커 AIA그룹 CEO 겸 회장은 “AIA는 토트넘 핫스퍼를 후원하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17개 지역의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AIA 브랜드의 장점을 알리고 있는 시점에 후원사가 돼 흥분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핫스퍼 회장은 “세계 최고 보험사 중 하나인 AIA를 토트넘 핫스퍼의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AIA와 긴밀히 협력해 역동적인 아태지역의 보다 많은 팬들에게 우리 구단을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더 리얼 라이프 컴퍼니(The Real Life Company)’라는 AIA의 새로운 브랜드 포지셔닝을 뒷받침하고자 진행됐다. AIA와 토트넘 핫스퍼는 신규 사업과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브랜드 및 마케팅 프로그램을 함께 펼치게 된다.
AIA는 또한 자사가 진출한 아태지역 전역의 시장에서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토트넘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