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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식 前 LIG손보 사장, 차기 손보협회장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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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2, 2014, 18:08:08

김우진 전 LIG손보 부회장 사퇴로 단독 후보..18일 회원사 총회서 결정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장남식 전 LIG손해보험 사장이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12일) 오전 회장 후보에 장 전 사장과 김우진 전 LIG손보 부회장이 "후배와 경쟁하지 않겠다"며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장 전 부회장이 손보협회장에 단독 후보로 올라감에 따라 최종 선임이 확정되면 민간출신으로는 3번째 회장이 된다.

 

12일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취원회(이하 회추위)는 장 전 사장과 김 전 부회장을 후보로 복수 추천했다. 그러나 김 전 부회장이 협회에 사퇴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장남식 전 사장이 단독후보로 남아 사실상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내정된 셈이다.

 

손보협회는 오는 1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회추위가 복수 후보 추천에서 1인 후보도 단독으로 추천할 수 있도록 운영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8일 회추위가 개정된 운영규정에 따라 김 전 사장을 단독후보로 추대하면 같은 날 15개회원사 대표들이 찬반을 묻는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다. 과반(8개사 이상)으로 찬성표를 얻으면 공식적으로 회장에 선임된다.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LIG손보 전신인 범한해상에 입사해 1998년 법인업무를 담당했으며, 2002년 럭키생명 대표이사, 2007LIG손보 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해 영업총괄, 경영관리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13년부터 LIG손보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김 전 사장이 54대 손보협회 회장에 오르면 민간 출신으로는 3번째다. 손보협회 회장직은 그동안 '관피아', '낙하산' 논란 속에서 11개월째 공석이었다. 관료 출신이 아닌 민간이 손보협회 회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지난 2002메리츠화재 출신 박종익 전 협회장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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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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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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