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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와 경쟁, 껄끄럽다"..김우진 후보 자진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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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2, 2014, 17:08:26

손보협 장남식 후보 지명자 단독 후보로 나설 듯..18일 투표서 과반수 이상 받아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차기 손해보험협회장 후보였던 김우진 전 LIG손해보험 부회장이 후보자리를 자진 사퇴했다. 같은 회사 후배와 경쟁하기가 껄끄럽다는 것이 이유다.

 

1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에서 후보로 지명된 김우진 전 LIG손보 부회장이 사퇴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쟁 후보였던 장남식 후보 지명자가 단독으로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김 전 부회장은 "한 회사에서 두 명의 후보가 경쟁하기 껄끄럽다"면서 "그만 사퇴하는 쪽으로 결정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전 부회장이 후보에서 물러남에 따라 또 다른 후보자였던 장남식 후보 지명자는 단독후보로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원래 복수 후보를 추천하기로 돼있지만 이번 김 전 부회장의 사퇴로 규정을 수정한 후 단독 후보로 추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8일에 열릴 회추위 사원총회에 참가하는 15개 회원사들의 투표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야 차기 손보협회장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만약 표가 과반수를 넘지 않으면 후보 재추첨 하게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 김 전 부회장의 손보협회 회장 후보 지명에 대해 "절대 협회장이 되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라며 "후보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무금융노조는 김 전 부회장이 2008년 임기시절 LIG손보 자회사인 두 곳의 손해사정회사 노조설립과 관련해 갈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LIG손보 관계자는 "노조와의 갈등은 오래전 일이라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30여년이 넘게 LIG손보에 몸담은 분으로 부회장 임기(5)도 무난히 소화하신 분으로 이번 손보협회장 후보에서 후배와 경쟁하기 껄끄럽다는 이유로 물러난 것으로 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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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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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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