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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즈, 앱 연동·온도 조절 가능한 전자담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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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6, 2019, 11:06:09

블루투스 적용한 최첨단 궐련형 전자담배 jouz 20s·jouz 12s 선보여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액상형 전자담배 jouz C와 전용 팟도 공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죠즈가 신제품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자담배에 블루투스 기능을 적용해 흡연량과 습관을 체크할 수 있게 했다. 또 가열 기능을 비활성화시키는 아동 보호용 잠금장치 기능을 더했다. 이에 더해 액상형 전자담배를 공개하고 올해 하반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의 한국법인인 죠즈코리아는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과 자체 기술 플랫폼을 26일 공개했다.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된 신제품은 블루투스(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적용된 죠즈 20s(jouz 20s)와 죠즈 12s(jouz 12s)다.

 

궐련형 전자담배 죠즈 20s와 죠즈 12s는 블루투스를 통해 취향에 맞춰 3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파이어 버튼을 세 번 눌러 원하는 수준의 온도로 바꿀 수 있다. 또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 횟수·시간 등 개인별 사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열 기능을 비활성화시킬 수 있는 아동 보호용 잠금장치(Child-Lock) 기능을 더했다. 한편 죠즈 20s와 죠즈 12s는 3세대 히팅 블레이드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제품의 수명 주기와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

 

죠즈의 히팅 시스템은 지능형 알고리즘을 통해 1°C 범위 내에서 가열 블레이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온도를 조정한다. 죠즈는 이를 통해 “최상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죠즈 20s와 죠즈 12s는 화이트·블랙을 포함해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죠즈는 이날 액상형 전자담배 죠즈 C도 선보였다. 죠즈 C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하고 최첨단 세라믹 가열 기술을 사용했다. 버튼 없이 입으로 빨아들여 흡연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팟은 다양한 색상과 맛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죠즈 C는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

 

 

니코틴 함량에 대해선 국내 규제를 준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제이슨 장 죠즈 리미티드 대표이사는 “액상 담배를 출시하더라도 한국 시장에서 규제하는 수준에 맞출 것”이라며 “본사 R&D 센터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준의 니코틴 레벨을 맞추는 연구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죠즈는 이날 jouz PrimeTaste™ Heating Platform를 함께 소개했다. 죠즈가 자체 개발한 전자담배 기술 플랫폼이다.

 

비비 첸((Vivi Chen) 죠즈 제품 부문 글로벌 디렉터는 “이 플랫폼은 3세대 세라믹 히팅 블레이드와 ‘Chip Level’ 수준의 정밀 온도 조절 시스템, 360° 에어플로우 디자인으로 구성했다”며 “이 기술은 앞으로 죠즈 전 제품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죠즈는 성인 인증 후에 제품 구매가 가능한 공식 웹사이트를 7월 중순에 오픈할 계획이다. 죠즈 20s의 출시를 기념해 공식 웹사이트에 가입해 바우처를 받으면 죠즈 20s을 9만 9000원(권장소비자가격 12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죠즈 20s는 7월 중순에 출시된다.

 

죠즈코리아는 기존 온라인 판매 채널·전자담배 전문점·롯데면세점 본점에 더해 전국 세븐일레븐·롯데하이마트까지 판매망을 확대했다. 이로써 총 1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판매점을 확보했고, 전국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센터를 통해 A/S를 접수할 수 있다.

 

제이슨 장(Jason Zhang) 죠즈코리아 대표는 “깨끗한 공기를 유지하면서도 흡연자에게 '완벽한 자유'를 선사하겠다는 것이 죠즈의 미션”이라며 “미션을 끊임없이 떠올리며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담배의 혁신을 주도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출시 이후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인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왔다”며 “따라서 소비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판매망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가능한 최고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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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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