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로저드뷔가 아더왕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새 시계를 공개했다. 솔리드 에나멜과 18K 핑크 골드 블록으로 채운 다이얼은 엑스칼리버가 만들어진 아발론 섬을 형상화했다. 또 아워 마커 대신 원탁의 기사 12명 조각을 배치했다. 해당 시계는 세계에 28피스 뿐이다.
로저드뷔는 기사도 정신과 영웅들에 대한 경의를 담은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네 번째 에디션을 12일 공개했다. 로저드뷔는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현대 고급 시계 제조 업계에서 인정받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다.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Ⅳ는 혁신적인 소재와 장인의 숙련된 기술, 정교한 시계 컴플리케이션으로 아더 왕의 엑스칼리버 전설을 새롭게 해석했다. 이 제품은 전 세계 28피스 한정판으로 생산하고 가격은 3억 3000만원 대다.
엑스칼리버 원탁의 기사 Ⅳ는 무브먼트의 모든 부품을 제네바 품질 보증 기준에 따라 수작업으로 마무리한 셀프 와인딩 칼리버 RD821로 구동한다. 다이얼은 다각형 면을 사용해 조각·그림을 만드는 로우폴리(lowpoly) 아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아워 마커는 원탁의 기사 12명을 표현한 조각으로 대신했다. 6.5mm 크기 원탁의 기사들은 로즈 골드를 주조한 뒤 손으로 조각했다. 다이얼의 블록들은 3D 솔리드 에나멜과 18K 핑크 골드 블록으로 만들었다. 엑스칼리버 전설에서 검이 만들어진 아발론 섬에서 영감을 받았다.
케이스는 솔리드 핑크 골드로 직경은 45mm다. 스트랩은 검은색 악어가죽이다. 클라스프는 18K 핑크 골드 폴딩 버클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한편 로저드뷔는 현재 전 세계 30개의 부티크를 포함해 독점적인 판매 네크워크를 보유 중이다. 그중 4개 부티크를 한국에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