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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릴 베이퍼 판매처 전국 확대...‘쥴’ 보다 약 3000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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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3, 2019, 16:07:14

릴 베이퍼 판매처 전국 1만 8074개로 확대..쥴 랩스는 약 1만 5000개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KT&G가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판매처는 1만 8074개소로 늘어난다. 경쟁업체인 쥴랩스의 액상형 전자담배 쥴 판매처보다 약 3000개 많은 수다.

 

KT&G(사장 백복인)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의 판매지역을 전국 도시로 24일부터 확대한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5월 서울·부산·대구지역 출시를 시작으로 7월부터 인천·대전·울산·광주·세종 등 주요 도시로 판매처를 넓혔다.

 

이어 24일부터는 전국에 미입점된 CU편의점 4714개소와 서울지역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편의점 5192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판매처는 총 1만 8074개소에 달한다.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쥴 랩스(JUUL Labs)의 ‘쥴’ 판매처보다 약 3000개 많은 수다.

 

쥴 랩스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 디바이스와 액상 카트리지인 팟의 판매 채널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기존 서울·대구광역시·부산에서 인천·대전·광주·울산 등 4개 광역시와 경기지역 주요 도시로 판매지역을 넓히고 판매 편의점은 약 1만 5000개로 늘었다.

 

당시 쥴 랩스의 판매처는 경쟁사인 릴 베이퍼 판매 점포의 두 배를 넘어설 것으로 보였다. 당시 릴 베이퍼는 1일 기준으로 총 8168개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릴 베이퍼 판매 확대로 판매처 수는 다시 역전됐다.

 

KT&G 관계자는 “제품이 출시된 후 소비자 구매 니즈에 발맞춰 판매처 확대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소비자 트렌드 등을 고려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릴 베이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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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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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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