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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첫돌 기획] 보험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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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2, 2014, 01:09:09

서울대생 100명 대상 보험 이미지 설문조사..보험 소비자·종사자 릴레이 기고

[인더뉴스 문정태 편집장] 보험전문·사람전문 인터넷신문을 표방하는 <인더뉴스>가 창간 첫돌을 맞았습니다.

 

인더뉴스는 1년 전 몇 가지 약속을 드렸습니다.

 

iNsurance : 인더뉴스는 최고의 보험 전문 매체가 되려합니다.

iNterest : 보험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나 흥미로운 읽을거리를 내 놓겠습니다.

iNform : 보험(산업)이 가지고 있는 순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습니다.

iNsight : 보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통찰력 있는 비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보험인들과 소비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더하겠습니다.

 


나름 애를 썼습니다. 이중에서는 실행을 한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고백컨대, ‘소통의 장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가장 잘 지키지 못 한 것 같습니다.

 

실은 늘 궁금했습니다. 사람들(소비자들)이 보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 , 보험 업계 종사자들은 소비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지 않을까?

 

하지만, 일상적인 업무에 쫓기다 보니 하루 이틀 미루게 됐고, 1년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지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속내를 드러내 달라고 할 만한 마땅한 핑곗거리가 없는 것도 시간을 흘려버린 하나의 이유인 듯합니다.

 

마침, 창간 첫돌이라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생일 선물을 빙자해 여러분들로부터 재능 기부(구걸)’를 요청했습니다. <나에게 보험이라는> 주제로 글을 부탁드렸습니다. 응해주시는 분이 적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글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양합니다. 언론사 대표와 편집국장님을 비롯해, 방송기자, 신문기자, 방송진행자 등 많은 언론인들이 재능을 나눠 주셨습니다. 보건의료 종사자, 공기업 직원, 광고회사 직원, 약사, 대학생도 글을 써 주셨습니다.

 

이들은 보험에 대해서 어떤 말을 했을까요? 맛보기를 보여 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보험은 여전히 비용으로 인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의 필요성은 분명하다.”

보험은 참으로 역설적인 금융상품이다. 그것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 특이한 효용가치를 지닌 상품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필요에 따라, 위험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감가상각이 필요한 것이 보험이다.”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그 돈으로 좀 더 효용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하나하나 읽어 보니,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보험의 모습 또는 이미지를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받아 놓은 글은 예상외로(?)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쎄게써도 되는 거죠?”라고 다짐을 받아놓은 분들도 적지 않아서 균형이 맞아질 것도 같습니다.

 

덤으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보험에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봤습니다. 결과를 몇몇 분들께 보여드리니 예상 밖이다”,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제대로 보험을 알아야 더 좋은 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사들은 소비자들을 알아야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겁니다.

 

인더뉴스는 문을 열어 두고 있습니다. ‘나에게 보험이란을 주제로 사진과 함께 글(원고지 6~10)을 이메일(hopem1@inthenews.co.kr)로 주시면 정성껏 다듬어서 홈페이지에 실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인더뉴스>의 창간 첫돌 기획이 보험과 보험 소비자들이 서로를 좀 더 잘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설문조사 기사와 기고는 오는 3일부터 하루 한 편씩 찾아갑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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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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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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