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매일유업이 전사에 서버 인프라와 업무 환경에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을 도입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 매일유업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로 IT 시스템과 데이터를 운용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자체 온프레미스 인프라 전체를 애저로 이전한다. 클라우드로 옮겨지면서 기존 인프라와 서비스 장애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꾀할 수 있다. 이미 e커머스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가 이전을 마쳤다. 올해 안에 전사 모든 서버가 이전될 예정이다.
SAP, ERP 등 자원관리 시스템은 애저 위에서 운영(SAP on Azure)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핵심 업무 시스템 시범 구동에서 온프레미스와 비교해 성능이 351% 향상된 결과를 보여주는 등 높은 운용효율과 고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서버 인프라뿐만 아니라 업무 환경에도 마이크로소프트 365를 전사에 도입했다. 이는 오피스 365(Office 365), 윈도우 10(Windows 1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큐리티(Enterprise Mobility+Security·EMS)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업무 플랫폼이다.
조병훈 매일유업 이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도입으로 IT 인프라 관리에서부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제공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도입해 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석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퍼블릭에서 하이브리드까지 포괄적인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는 물론, 인공지능(AI) 등 고도화된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매일유업이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