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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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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7, 2019, 15:09:41

빈집 실태조사 결과,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총 2940호...서울시 총 주택 0.1% 수준
자치구와 협력해 2022년까지 빈집 매입 후 임대주택 공급...저층주거지 환경 개선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가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빈집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이 2940호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에 있는 총 주택의 0.1% 수준이다.

 

서울시는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빈집 실태조사 완료되면서 추진 대상 사업지가 구체화된 덕이다. 시는 2022년까지 빈집 1000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청년‧신혼부부) 4000호를 공급하고, 커뮤니티 시설‧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해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빈집 활용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범죄 장소화, 화재‧붕괴 우려가 있는 빈집을 매입해 신축‧리모델링 후 청년‧신혼부부 주택이나 주민커뮤니티 시설로 활용하는 서울시의 도시재생 사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저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목표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며 “이번 빈집실태조사는 그 일환으로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서울시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뤄졌다. 빈집 추정 주택은 1년 동안 단전 또는 단수된 곳으로, 시는 정확한 빈집 확인을 위해 현장조사를 통해 실제 거주여부 등을 확인했다. 확인된 2940호는 추정치의 16% 수준이다.

 

빈집의 주택 유형을 보면 단독주택(다가구 포함)이 78% (2293호)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348호) ▲종로구(318호) ▲성북구(184호) ▲강북구(180호) 등에 빈집이 분포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대상이 2017년 3월 이전에 발생한 빈집인 만큼 2017년 4월 이후부터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1만 1959호(한국감정원 추정)도 추가로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빈집으로 확인될 경우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정비, 활용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등 빈집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 실장은 “빈집실태조사가 완료되면서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난 해소, 다양한 주민참여공간 확보, 공유경제 실현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저층 주거지에 변화와 활력을 불러일으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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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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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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