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3포인트(0.00%) 내린 2060.66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말 다우지수는 255.68포인트(0.95%)가 떨어진 2만 6770.20로 마감했다. 이는 중국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모습이다.
중국 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가 있는 지난 1992년 이후 최저치다. 여기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번 주 중국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은 각 39억 6800만원, 264억 5900만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97억 5800만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상승 출발했다. 특히 LG화학과 신한지주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하락 출발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 이상 빠지며 장을 시작했다. NAVER(035420)와 셀트리온(068270)은 보합으로 출발했다.
업종들도 오른 업종과 내린 업종이 비슷했다. 우선 은행(0.79%), 보험(0.59%), 금융업(0.45%), 섬유의복(0.49%), 음식료품(0.29%), 서비스업(0.31%), 전기전자(0.17%), 통신업(0.30%), 종이목재(0.18%) 등이 상승국면에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건설업(0.65%), 운수장비(0.69%), 전기가스업(0.62%), 기계(0.35%), 의약품(0.44%), 철강금속(0.38%), 의료정밀(0.38%), 증권(0.16%) 등은 하락 출발했다. 한편 코스닥은 0.67포인트(0.10%)가 내린 646.0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