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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차기 KT 회장 후보군 압축...11일 명단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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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9, 2019, 16:12:10

KT 회장 지원자 37명 중 10명 내외로 줄여 회장후보심사위에 넘길 듯
이동면·오성목·구현모 등 내부 출신과 노준형·정동채 전 장관 등 유력 후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번주 내로 KT 차기 회장이 1차로 추려질 예정입니다. KT 지배구조위원회가 오는 12일 차기 회장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전망인데요.

 

9일 KT 지배구조위에 따르면 이날 지배구조위 작업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했습니다. 지배구조위는 향후 보완을 거쳐 오는 12일 이사회에 결과를 올릴 예정입니다. 지배구조위 측은 “당초 보고됐던 사항과 큰 수정은 없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이사회 보고에서는 차기회장 후보자군 명단 공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배구조위 측은 “오늘 후보자 명단 공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KT 지배구조위에서 작업한 결과와 후보자군 명단을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KT 지배구조위는 밀실인사, 깜깜이 인사 등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차기회장 후보자군 명단 공개를 검토해 왔습니다.

 

◇ 현직 KT 임원 7명..헤드헌팅 추천 9명 등 총 37명 적격성 평가

 

KT 지배구조위는 현직 KT 부사장 이상 후보자 7명, 헤드헌팅으로 추천된 9명, 지원서를 접수한 21명 등 총 37명의 후보자의 적격성을 평가했습니다.

 

현재 KT 내부에서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구현모 미디어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힙니다. 전직 KT 인사 중에선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김태호 전 IT기획실장 등이 거론됩니다. 여기에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도 유력 후보자에 올랐습니다.

 

업계에서는 37명 가운데 5~10명의 후보자로 압축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지배구조위 측은 후보자 압축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방침입니다.

 

이후 회장후보 심사위원회가 넘겨받아 후보자군을 추가로 2~3명으로 압축한 뒤 이사회가 최종 1인을 선정해 내년 3월 주주총회에 추천합니다. 회장후보 심사위는 8명의 사외이사와 1명의 사내이사로 구성됩니다.

 

올해 가기 전에 차기 회장 윤곽이 나올 예정입니다. 지배구조위 측은 “연내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선발하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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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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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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