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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장서 올레드 TV 매출 역대 최대...LG전자, ‘리얼 8K’ 올레드 TV 일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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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19, 15:12:45

도쿄올림픽 앞두고 8K TV 관심 고조..“압도적 화질 올레드와 8K해상도로 일본 소비자 사로잡을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올레드(OLED) 대세화 주도에 나섰습니다. 한국 가전제품의 불모지인 일본에 프리미엄 TV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리얼 8K’ 올레드 TV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습니다. LG전자의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9)’를 요도바시카메라, 빅쿠카메라 등 현지 유통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 진열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일본시장은 올레드 TV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올해 일본 TV 전체 매출액 가운데 올레드 TV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기록했는데요. 올레드 TV 매출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6%인 점을 감안하면 독보적인 수치입니다.

 

IHS마킷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출시량은 2017년 7만 5000대에서 작년 20만 1000대로 166% 급증했습니다.

 

작년 일본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은 소니 44%, 파나소닉 34.5%, LG전자 12.3%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소니도 LG올레드 패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LG전자가 일본 프리미엄 TV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는 분석입니다.

 

일본은 소니, 샤프 등 자국 가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국내 가전업체들이 고전했던 시장으로 꼽힙니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내에서도 8K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일본에서 8K 해상도와 세계 최대 88인치를 모두 갖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앞세워 올레드 TV 원조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시장에 출시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4분기 들어 해외 시장으로 확대 출시해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3300만개가 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더욱 섬세한 화질을 표현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 TV입니다.

 

이 제품은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에 부합해 ▲화소 수 ▲화질선명도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데요.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등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으로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합니다.

 

LG전자 일본법인장 이영채 상무는 “‘외산의 무덤’ 일본 시장에서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왔다”며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결합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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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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