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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해군 차기 고속상륙정 4척 수주...“경영정상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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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19, 15:12:52

올해 조선부문 수주목표 150% 초과 달성..고속상륙정 기술력 입증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경영정상화에 나선 한진중공업이 해군의 차기 고속상륙정 4척을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조선부문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되면서 실적 개선에도 더욱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10일 한진중공업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해군의 차기 고속상륙정(LSF-II) 4척을 3160억원에 수주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두 달여 간 해군 차기 고속정(PKX-B) 4척, 해양환경공단의 다목적 대형방제선 등을 연달아 수주하며 올해 조선부문 수주목표치를 150% 초과 달성하게 됐습니다.

 

한진중공업은 국내 유일의 고속상륙정 건조사인데요. 지난 2007년 독도함에 탑재되는 차기 고속상륙정 2척을 인도했고, 2016년에도 후속함 2척을 수주해 영도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4척을 더하면 총 8척의 차기 고속상륙정을 건조하게 된 셈입니다.

 

해군의 고속상륙정은 고압의 공기를 내뿜어 바다와 육지를 오가는 수륙양용 공기부양선(ACV)의 일종입니다. 수심에 상관없이 기동할 수 있고 갯벌이나 하천, 해안가 등 일반 상륙정이 접근할 수 없는 지형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데요. 현대전에서 상륙작전 개념을 바꿔놓은 최첨단 함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공기부양선과 아시아 최초의 디젤추진 공기부양선, 해군의 첨단 상륙함정 등을 독자 개발해 온 기술력과 건조 경험이 있다”며 “이번 고속상륙정도 완벽히 건조해 국가 해상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진중공업은 각종 함정 수주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인 수익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선박 개조 사업이 대표적입니다.

 

한진중공업은 국내 중견선사인 동진상선과 선박 탈황설비인 삭스 스크러버(SOxScrubber) 설치공사 계약을 맺어 연내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또 국내 최대 선박 유지·보수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와도 기술협약을 맺고 엔지니어링 용역업무도 수행하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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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2024.05.14 09:48: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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