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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첫 공개...자동 물공급 시스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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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31, 2019, 10:12:00

내년 CES 2020서 일반인에 첫 선..스마트폰 ‘LG 씽큐’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깨끗하고 편리하게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로봇청소기와 달리 본체를 움직여주는 바퀴가 없습니다. 대신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하며 바닥을 깨끗하게 닦으면서 이동합니다.

 

한국, 일본 등 좌식문화의 영향이 많은 지역에서는 바닥을 말끔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많습니다. 미국, 유럽 등에서도 주방, 마룻바닥 등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청소할 때는 물걸레질이 필요한데요.

 

31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공개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는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늘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앞서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에도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한층 더 진화한 듀얼 아이(Dual Eye)를 적용했는데요.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합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LG 씽큐(LG ThinQ)’ 앱을 이용해 청소모드 변경 등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다음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IT전시회 ‘CES 2020’에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일반에 처음 전시할 예정입니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그 동안경험할 수 없었던 청소성능과 편리함을 갖춘 새로운 물걸레 로봇청소기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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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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