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8일 바텍(043150)에 대해 중국 등에서 자사 제품의 글로벌 판매가 본격 이뤄지면서 올해 외형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T는 고가라인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과 미국에서의 판매확대가 전망된다”며 “구강 스캐너 글로벌 판매도 본격 시작되고 계열사 레이언스를 통한 소재사업 진출 등 사업다각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치과산업에서 디지털화와 솔루션 구축이 중요해지는 만큼 바텍의 변화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지난 2018년 기준 중국 내 CT 보급률은 10% 수준으로 낮다”며 “하지만 중국 임플란트와 투명교정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앞단에서 구강구조를 파악학 위한 CT 수요가 동반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바텍은 이미 중국 2D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다”며 “그린스마트와 함께 프리미엄 3D 장비인 그린 16/18 제조인증 획득 후 3D 장비를 중심으로 중국에서의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치료용 구강 스캐너인 이지스캔도 출시했다”며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더불어 계열사 레이언스를 통해 치과용 소재 사업도 시작한 만큼 기존 진단영역에서 치료영역으로의 사업확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