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8일 F&F(007700)에 대해 해외 사업 확장 통한 외형 성장 등 성장 모멘텀이 뛰어나다며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 25.2% 성장한 3108억원, 44.9% 오른 5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기저 영향과 원가율 하락으로 이익 성장이 강할 것”이라며 “4분기 실적의 주안점은 중국 광군제 효과와 디스커버리 성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LB는 전 카테고리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만과 마카오에서의 선전이 홍콩 시위 영향을 상쇄했고 중국에서는 광군제 효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커버리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8.5% 증가해 16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의류와 잡화 모두 견조했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F&F는 투자성에 있어 비교 우위에 있다”며 “성장 모멘텀도 뛰어나다. 오프라인 출점, 온라인 확대 모두 이제 시작”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