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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자사주 100만주 취득...“주가부양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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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03, 2020, 11:02:4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109610)는 자사주 100만주 취득을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3개월에 걸쳐 매수한다.

 

에스와이 측은 “현재 주가는 건설‧설비투자 감소와 경기 악화에 따른 저조한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당사의 인프라와 성장 잠재력에 비해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라며 “적자사업장 폐쇄 등 구조조정을 완료했고 화재안전 제도 강화에 따른 고급제품 수요 확대 등 실적개선 요인이 뚜렷하기 때문에 주가 부양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지난해 4분기에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화재 안전성이 약해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EPS(스티로폼) 제품 생산설비를 매각했다. 논산 공장 등 적자 사업장 2곳도 폐쇄했다.

 

자체 생산해 사용하고 있던 컬러강판도 시장가격에 맞춰 탄력적으로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와이 측은 이번 구조조정으로 연간 50억원의 이익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개정‧시행된 ‘피난 방화 규칙’도 회사에 호재”라며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건축물에 사용되는 복합자재에 컬러강판 두께와 사양을 의무적으로 높이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치로 중국산 저사양의 컬러강판을 활용해 저가판매를 해오던 소규모 업체들의 퇴출과 샌드위치패널 매출규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제품 원가의 70~80%를 차지하는 컬러강판 사양 고급화로 제품판매단가 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에스와이 재경본부 관계자는 “2019년 실적은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 고전했지만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로 읽힌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실적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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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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