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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코로나 여파로 기가지니 사용늘어...장보기·홈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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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1, 2020, 12:04:12

1분기 ‘기가지니 말해랭킹’ 발표..사용량 38%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언택트’ 경향이 KT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에서 드러났습니다. 사용자들이 외출을 삼가자 AI 스피커 이용률이 늘었고 가정에서 장보기, 홈트레이닝 등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KT가 올해 1분기 기가지니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말한 키워드를 뽑아 ‘기가지니 말해랭킹’을 1일 발표했습니다. ▲요리(만개의 레시피) ▲장보기(롯데슈퍼) ▲운동(홈트레이닝) 등 3개 분야에서 각각 순위를 선정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기가지니 전체 발화량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8% 증가했습니다. KT는 “코로나19 여파로‘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기가지니 서비스 이용이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핑크퐁 칭찬하기(333%), 구구단 연습(277%), 끝말잇기(82%), 속담 퀴즈(81%) 등 유아 및 게임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뉴스 서비스 발화량이 135% 상승했습니다.

 

TV 시청도 증가했습니다. 기가지니로 실시간 채널을 검색하거나 재생하는 발화량이 43% 늘었습니다. 주문형 비디오(VOD)를 검색하거나 재생하는 발화량도 53% 확대됐습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요리에서는 ‘백종원 레시피’와 ‘김수미 레시피’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장보기 서비스로 즐겨 구매한 품목은 라면, 과자, 쌀, 두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분기 순위에 없었던 마스크가 4위를 차지했습니다.

 

 

홈트레이닝을 이용하는 사용자도 늘고 있습니다. 요가, 복부, 다이어트, 10분, 하체 순으로 발화가 많았습니다.

 

증가율이 높았던 단어는 주로 요리, 명상, 홈트레이닝, 장보기 분야에 집중됩니다. 만개의 레시피 서비스는 이용이 이전 분기와 비교해 84% 증가했습니다. ‘짜파구리’와 ‘달고나커피’도 급상승 인기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명상(63%)의 발화량 증가도 눈에 띕니다. KT는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건강한 마음’을 주제로 ‘오늘의 명상/코로나 대처 명상’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것에 맞춰 기가지니 키즈, 명상,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KT는 생활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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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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