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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적용되는 경험생명표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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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5, 2015, 09:02:15

[FC 신(新) 보험정글 탐험기] ⑬"경험생명표 변경은 보험료 인상?"

[컨설턴트 신(新)] “2015년 보험료 인상”, “0월 보험료 인상 예상”, 보험 가입을 원한다면 지금이 적기

 

연말 또는 연초에 보험관련 기사나 광고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문구들이 아닌가 싶다. 올해도 변함없이 보험업계는 보험료 인상에 대한 이야기로 새해를 맞이했다. 그렇다면 보험료는 어떤 기준으로 인상이 되는 것일까? 혹시 인하가 되는 경우는 없는 걸까?


국내 보험회사들은 예정위험률, 예정이율, 예정사업비율과 더불어 계약유지율, 판매량 등 다양한 기초율을 적용해 보험료를 산출하고 있다.

 

여기서 보험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 중 하나가 예정위험률이다. 위험률 증감에 따라 보험료 책정이 달라지는데, 이때 경험생명표를 참조한다.(경험생명표는 보험개발원이 보험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사망률과 잔존수명 등 통계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진 사망 및 생존율 지표다.)

 

새로운 경험생명표는 지난 2014년 확정됐고, 보험사들은 올해 41일까지 적용해 보험료를 재산정할 예정이다. 경험생명표는 3년 주기로 바뀐다. 이번에는 8차 경험생명표로 평균수명이 남자는 80세에서 81.4세로 여자는 85.9세에서 86.7세로 늘어났다.

 

사망보장은 보험료 ↓..진단자금·치료보장은 ↑

 

새로운 경험생명표를 적용하면 사망을 보장하는 보험의 보험료는 내려가게 된다. 대표적으로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이 포함된다. 이 보험은 사망확률이 높아지면 보험료가 상승되고, 확률이 낮아지면 보험료가 내려가는 구조다.

 

다만, 예정이율이나 예정사업비율 등 기타 고려사항의 변화가 없다는 가정으로 예정사업비율만 상승한다면 최종 보험료는 오를 가능성도 있다.

 

또 종신보험이나 정기보험의 경우 특약여부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될 수 있다. 사망을 담보하는 주계약(정기특약, 재해사망특약 포함)의 경우 사망확률이 낮아져 보험료가 인하되지만, 진단금 혹은 치료관련(특약암, 중대질병, 입원, 수술 등)을 가입했다면 위험률이 높아져 보험료가 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균수명이 늘었는데, 연금보험은?

 

연금보험의 경우는 납입하는 보험료에는 변화가 없지만, 향후 받게 될 연금액은 줄어들게 된다. 이를 두고 보험료가 인상됐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동일한 적립금으로 훨씬 오랫동안 연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매월 수령하는 금액은 줄어든다.

 

납입하는 보험료는 같지만 나중에 받는 연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의 효과가 있는 것이다.

 

다만, 연금수령액의 변화는 연금수령방식이 종신연금형으로 선택했을 때에만 해당된다. 종신연금형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에 대한 통계를 적용해 연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종신연금형 이외의 다른 지급방식 예를 들어 확정연금형이나 상속연금형의 경우는 경험생명표의 영향이 없다.

 

연금전환 보험 '경험생명표 적용시기' 반드시 확인해야

 

대표적인 연금전환 기능이 있는 것은 종신보험, 저축성 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등이다. 연금전환기능이란 연금보험이 아닌 일반보험을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이 보장에 가입할 때는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가입 당시의 경험생명표를 적용하는지, 아니면 전환 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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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신 기자 mirip@inthenews.co.kr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우리금융그룹 숙원 증권업 진출…‘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

2024.05.03 15:59: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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