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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3억원 상당 여성위생용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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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8, 2020, 14:09:01

기업 가치 담은 ‘행복한 동행’ 시리즈 광고 3편 진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SK스토아가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기업 성장 지원에 나섰습니다.

 

SK스토아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행복나래에서 ‘여성 위생용품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 업드림코리아와 함께한 이번 기부 전달식에는 윤석암 SK스토아 대표, 이형희 SK SUPEX 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 이지웅 업드림코리아 대표, 조민영 행복나래 Social Value 혁신 실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지난달 SK스토아에서 판매한 업드림코리아 ‘산들산들’ 생리대의 착한 영향력에 공감해 국내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기부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드림코리아는 산들산들 생리대 1팩을 판매하면 1팩을 취약 계층 아이들에게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식은 SK스토아와 업드림코리아가 약 3억원 규모 산들산들 생리대를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기부하고 사회적 가치 추구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부받은 생리대를 ‘따뜻한 하루’와 함께 전국 행복도시락 센터와 아동청소년 센터를 통해 총 아이들 2415명이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한편 SK스토아는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가치를 소재로 한 브랜딩 광고(CF)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지적장애인과 지체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씨튼베이커리’와 국내·외 아이들을 지원하는 업드림코리아의 브랜드 홍보 영상입니다. SK스토아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동반 성장 의미를 알리는 영상 등 총 3편으로 제작됐습니다.

 

이들 영상은 ‘인정(人情)과 인정(認定)이라는 상생의 힘’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는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담겼습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코로나19와 각종 재난재해로 힘든 이 시기에 SK스토아 만의 방식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며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지원하고 싶었다”며 “착한 소비, 가치 소비를 알리고 사회적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꾀함으로써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까지 할 수 있는 SK스토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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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기약없는 내 집 입주…공공분양 사전청약 사실상 ‘폐지’

2024.05.14 10:55:4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공공분양 사전청약을 중단키로 했습니다. 조기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지난 2021년 7월 도입했지만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 일정 및 본청약 시기가 연기되는 단지가 발생하며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4일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하고 신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전청약은 공공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을 목적으로 주택착공 이후 시행하는 본청약 보다 앞서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시기 보금자리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으며 2010년 폐지된 이후 약 11년 만에 전 정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대상으로 다시 도입된 바 있습니다. 공공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을 받은 데다 내 집 마련을 미리 해 둘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모았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수방사는 255가구 모집에 7만2172명이 신청하며 28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구 조성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약을 받은 데다 문화재 발굴, 맹꽁이 등 법정보호종 발견, 기반시설 설치 지연 등 장애 요소 발생 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본청약까지 미뤄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군포대야미 A2블록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사전청약 재도입 초기인 지난 2021년 사전청약을 받았으나 사업지 내에 송전탑 문제로 올해 3월 진행될 예정이었던 본청약 일정이 3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공공 사전청약 물량은 99개 단지 5만200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13개 단지 6915가구만 본청약이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86개 단지 4만5000여가구의 본청약이 대거 밀릴 것으로 예상되며 국토부는 사전청약 제도를 유지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전청약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새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사전청약 없이 바로 본청약에 들어갑니다. 국토부와 LH는 기존 사전청약 단지에서 본청약 지연으로 인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LH, 사전청약 당첨자 불편 최소화에 주력 LH는 그간 본청약 1~2개월 전에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지연 여부를 안내했으나, 앞으로는 지연 발생 시 예상 지연 기간 및 사유 등을 투명하고 빠르게 안내해 사전청약 당첨자가 이를 충분히 고려해 주거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하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된 사전청약 시행단지부터 사업추진 상황 및 지연 여부를 확인하고, 이른 시일 내 순차적으로 해당단지 당첨자에게 사업추진 일정(지연 여부 포함)을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본청약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사업 지연이 확인된 7개 단지의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이달 중 사업추진 일정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7개 단지는 ▲남양주왕숙2 A1(762가구) ▲남양주왕숙2 A3(650가구) ▲과천주암 C1(884가구) ▲과천주암 C2(651가구) ▲하남교산 A2(1056가구) ▲구리갈매역세권 A1(1125가구) ▲남양주왕숙 B2(539가구)입니다. 이와 함께, LH는 본청약 지연으로 사전청약 당첨자의 주거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임시 주거를 안내하는 지원방안도 추진합니다. 아직 본청약이 시행되지 않은 사전청약 단지 중 본청약이 6개월 이상 장기 지연되는 경우 본청약 계약체결 시 계약금 비율을 일부 조정해 이를 잔금으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도금 납부 횟수도 축소 조정하며 지연 사업 단지가 중도금 집단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신혼가구 등 사전청약 당첨자에게는 전세임대를 추천·안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사전청약 사업 단지의 지연 여부 및 사유가 확인되면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국토부-LH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단계별 사업기간 단축방안을 마련해 사전청약 당첨자의 대기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김규철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의 제도적 한계를 고려해 올해부터 사전청약 시행을 중단한다"며 "기존 사전청약 사업 단지에서 불가피한 사유로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 사전청약 당첨자에게 관련 사실을 미리 알려 사전청약 당첨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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