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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3분기 누적 영업익 106억·전년比 2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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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3, 2020, 11:11:53

김치냉장고 딤채 선전으로 매출 증가..위니아전자도 3분기 흑자 달성
“합병 시너지와 시장 개척, 차별화 등 경쟁력 강화의 가시적 성과 발현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대유위니아그룹(회장 박영우)의 가전계열사인 위니아딤채와 위니아전자가 코로나19 역경 속에서도 3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13일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5965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5% 상승했습니다.

 

위니아딤채의 대표 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딤채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장기화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김치 등 가정 내 식품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딤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으뜸효율환급정책도 딤채 구매를 늘리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딤채는 특히 스탠드 모델의 판매비중이 75%를 넘기면서 영업이익 향상에 이바지했습니다.

 

이외에도 위니아에이드, 위니아딤채 태국법인 등 자회사 매출이 크게 증가해 실적 향상을 도왔습니다. 위니아에이드는 작년 하반기에 대우전자서비스를 합병하면서 규모를 키웠고, 태국법인은 올해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함에 따라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위니아에이드의 합병 시너지와 생산 현지화를 통한 고정비 감소 등이 영업이익 개선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위니아전자(대표 안병덕)는 3분기에만 매출 2606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누적은 6827억원입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함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해외 생산이 많은 사업구조에서 중국과 멕시코 등의 해외공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장기 가동 중단의 여파가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를 꾀한 소형가전은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3분기 누적매출이 24% 증가했습니다.

 

양사의 하반기 실적 전망도 맑은 편입니다. 위니아딤채는 무엇보다 주력제품인 김치냉장고 딤채의 판매가 탄력 받으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글로벌 팬데믹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태국법인의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주목하고 있는데요. 위니아전자 또한 최근 소형가전과 멕시코 등 중남미에서의 판매세가 좋아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빅마켓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입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연초부터 계속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는 힘든 시기를 보냈음에도 양사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그룹에서 위니아전자 인수 이후 가전 양사 협력 시스템이 안착됨에 따라 시너지는 더욱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혁신경영과 기술개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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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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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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