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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1번가 통해 아마존 상품 판다...전자상거래 사업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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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16, 2020, 12:11:36

SKT “11번가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 성장시킬 것”
11번가 상장 시 아마존이 지분 확보하는 약정 이끌어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11번가 모기업 SK텔레콤이 아마존과의 협력을 강화한 결과입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까지 이끌어내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SK텔레콤은 아마존과 전자상거래 사업 혁신을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11번가와 아마존은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날 SK텔레콤은 11번가 성장을 바탕으로 한 전자상거래 사업 혁신을 위해 아마존과 지분 참여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11번가 기업공개(IPO) 등 한국 시장에서 사업 성과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신주인수권리를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11번가를 ‘글로벌 유통허브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11번가는 SK텔레콤과 세계 전자상거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마존과 협력 추진이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산업 전반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아마존 관계자는 "11번가는 우리와 '고객제일주의(Customer Obsession)'를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사업자"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마존 상품을 쇼핑할 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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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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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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