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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장남 박세창 사장, 금호산업 지분 첫 매입...“책임경영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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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21, 09:02:18

박 사장, 최근 금호산업 지분 첫 매입으로 2대 주주 등극
업계, 경영권 승계 작업 및 책임경영 신호탄 해석
금호산업, 기업 경쟁력 제고 계기 기대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박세창 금호산업 사장이 금호산업 지분을 최근 처음으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업계에서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나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 사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 책임경영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22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박 사장은 2일부터 9일까지 총 6번에 걸쳐 금호산업 주식 총 11만3770주(0.31%)를 장내에 매수했는데요. 금액은 10여억원 수준으로, 일반적인 오너 일가들의 주식 규모에 비하면 매우 적은 규모이지만, 오너 장남이 지분을 처음으로 매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부여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지분 매입으로 박 사장은 지주사인 금호고속(1대 주주, 44.21%)에 이어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한 준비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 사장은 현재 지주사인 금호고속 지분을 28.6%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측이 나오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가 초불황의 늪에 빠지면서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가 오는 6월말 매각이 예정돼 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될 경우, 금호아시나그룹의 지배구조는 금호고속에서 금호산업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단순화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입을 신호탄으로 장남인 박 사장이 지주사인 금호고속과 금호산업에 대한 경영의 전면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 사장은 그간 그룹의 전략경영실 사장, 그룹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아시아나IDT 사장 등을 거치면서 경영 수업을 착실히 밟아왔습니다.

 

아울러 회사 내에서도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등 내부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지분 매입을 시작으로 박 사장이 본격적인 경영 활동을 어떻게 전개할지 주목됩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박세창 사장의 금호산업 주식 매입은 금호산업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책임 경영을 더 강화하며, 기업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나가겠다는 뜻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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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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