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줄여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를 최대 25% 낮춘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신한생명은 지난해 4월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6만7782건이 판매됐다.
이번 종신보험은 예정해지율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해 보험료를 낮췄다.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지만 납입기간이 끝나면 같아지고, 환급률은 최대 30%까지 높아진다.
또 기존상품과 보험료 수준을 동일하게 설정하면 가입금액은 22% 내외로 증가하기 때문에 더 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40세 남성, 월 보험료 28만원을 납입하면 기존 종신보험 사망보험금은 1억원이지만, 저해지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사망보험금이 1억 2200만원이 된다.
이번 상품은 고객의 경제상황에 맞춰 저해지환급형(50%형, 70%형)과 일반형(100%형)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저해지환급 50%형이 가장 저렴하다. 사망보험금을 담보로 연금을 미리 받을 수 있어 사망과 연금자산의 균형있는 배분이 가능하다.
납입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6대질병(특정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신부전증·말기간질환·말기폐질환)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밖에 ▲고액계약할인(주계약 1억원 이상 가입시 최대 5.0% 할인) ▲신한생명 어린이보험 가입 고객 할인 1.0% ▲장애인가족할인 5.0% ▲단체취급할인 1.5% 등의 할인 플랜이 있다.
신한생명 상품개발 담당자는 “사망자산과 연금자산의 밸런스를 맞추면서, 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으로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 최신 트랜드를 접목시킨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상품의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기 위해 상품판매자격제도를 운영하며, 저해지환급형과 일반형의 보험료와 해지환급금을 안내하는 개별 확인서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