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알리안츠생명이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지급되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저해지 종신보험’을 선보인다.
알리안츠생명은 ‘(무)알리안츠소중(少重)한통합종신보험’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저렴한(少) 보험료로 사망 리스크에 대한 중대한(重)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특히, 기존 유사 상품보다 월납보험료를 더 낮출 수 있게 ‘체감형’을 업계 최초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무)알리안츠소중(少重)한통합종신보험’은 ▲기본형 ▲50%저해지환급형 ▲70%저해지환급형 등으로 구성돼 있다. 50%저해지환급형과 70%저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지했을 때 해지환급금이 기본형의 50%, 70% 수준으로 각각 지급된다.
사망보험금 보장 형태에 따라서 평준형, 체감형으로 나뉜다. 체감형은 60세부터는 매년 사망보험금이 5%씩 10년 동안 감소하지만 가장의 경제활동기를 집중 보장하고 보험료를 낮추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이 상품은 계약기간 중 가입설계서상에서 예시된 해지환급금이 변동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보험료 납입이 완료된 후에는 연금 전환 등 목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50%저해지환급형’이나 ‘70%저해지환급형’을 선택했더라도 보험료 납입완료 후에는 기본형과 동일한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어 환급률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보험가입금액 자동감액을 통한 생활설계자금’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 기능을 신청하면 보험료 납입완료 후 본인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가입금액의 일부를 감액할 수 있는데, 이에 해당하는 해지환급금을 생활설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CI두번보장특약과 실손의료비특약 등 24개 특약을 활용해 다양한 질병 및 의료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 계약은 금액에 따라 주계약 영업보험료의 3~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은재경 알리안츠생명 상품실장은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에서 보험료 산출에 적용되는 이율이 계속 인하되면서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 상품은 고객들이 계약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저해지환급형으로 설계됐”도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감형과 보험가입금액 자동감액을 통한 생활설계자금 기능 등을 추가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