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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참여 ‘솔라시도’, 탄소중립 위한 ‘약속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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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1, 2022, 10:04:46

2050그루 식목행사 진행..탄소중립·사람중심 도시 조성 가속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보성산업 등이 전남도와 함께 해남군에 조성 중인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에 탄소중립과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이 조성됩니다.

 

11일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과 한양에 따르면, 지난 8일 솔라시도에서 2050그루의 나무를 심는 탄소중립 약속의 숲 식목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2050 세계 탄소중립 선언’의 실천을 위해 2050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미래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솔라시도는 해남군 일원 632만 평 부지에 조성중인 친환경 미래도시로 탄소중립도시, 스마트도시, 정원도시를 핵심 컨셉으로 잡고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자연환경과 청정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개발됩니다.

 

주택이나 건물 사이에 인위적으로 공원을 배치한 기존의 정원도시와 달리 본래 자리에 있던 자연을 최대한 유지한 채 자연 속에 도시를 담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도시 전체를 9개 테마로 구성해 테마별 특색을 담은 정원이 조성됩니다.

 

행사에서는 미래세대를 위한 ‘약속의 숲’이라는 타이틀에 맞춰 어린이를 위한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해남 산이서초 학생 60명을 비롯한 지역 어린이 300여 명이 참여해 미래 지구를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약속의 편지’를 타임캡슐에 담아 약속의 숲에 함께 봉인했으며 이를 오는 2050년 개봉할 예정입니다.

 

시공사인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솔라시도를 ‘탄소 역배출’을 추구하는 국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바탕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약속의 숲, 산이정원 등 탄소흡수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채정섭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대표는 "솔라시도는 사람 중심으로 기획되는 도시로 보행로가 도시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꽃길, 바람길, 물길이 도시를 연결한다"며 "화석연료 자동차는 환승주차장에 세워두고 주거공간으로의 진입을 제한하며 신도시 특성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다각적으로 실증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정원 9개를 조성해 문만 열면 정원이 펼쳐지고 골프와 요트 등 레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코로나가 종식되면 솔라시도와 같은 ‘친환경 저밀도 생태도시’가 새로운 도시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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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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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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