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칠성음료, 2분기 영업익 592억…전년비 7.2% ↓

URL복사

Wednesday, August 02, 2023, 16:08:46

와인·맥주 매출 급감..원가 부담 지속
2분기 매출 4.5% 증가한 7962억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가 제로 음료 라인업 확대와 야외 활동 증가에 힘입어 음료 매출이 늘었지만 주류 소비형태 변화에 따른 맥주·와인 매출 감소, 원재료 및 사업경비 부담이 겹치며 전체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처음처럼 새로' 마케팅비도 증가한 영향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79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4% 감소한 3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음료 사업은 인플레이션과 긴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 원재료 및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됐지만 탄산, 에너지, 스포츠 카테고리 등에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매출은 5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6.4% 늘었습니다.

 

‘밀키스 제로’ 등 제로 시장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2분기 탄산 카테고리의 매출이 5.6% 증가했습니다. 엔데믹 전환에 따른 스포츠·야외 활동 증가로 에너지음료는 28.2%, 스포츠음료는 19.9% 매출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더하다’ 등 기능성 표시 제품 판매 확대로 차음료 매출도 10.9% 늘었습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맞아 주류 소비형태가 변하면서 주류 부문은 부진했습니다. 2분기 주류 매출은 1982억원으로 5.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대비 75.8% 감소했습니다. 가정 시장 판매 감소로 와인과 맥주 수요가 줄었고 주정, 맥아 같은 원재료비 및 물류비 지출이 늘었습니다.

 

2분기 소주 매출이 857억원으로 28.4% 늘었고 청주 매출은 7.2%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2분기 출시한 청주 ‘별빛청하’, 3분기에 출시한 소주 ‘처음처럼 새로’가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맥주 매출은 208억원, 와인 매출은 194억원으로 각각 21.7%, 18.3% 줄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하반기 제로 제품의 판매 채널 확대 및 마케팅 강화, 무카페인 팹시콜라 및 식물성 우유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주류 사업은 기존 클라우드 오리지널과 다른 맥주 신제품을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하이볼 신제품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의 올 상반기 매출은 1조4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85억원으로 같은 기간 4.1% 감소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삼성전자, B2B 시장에도 AI가전 공급…시장 생태계 확장

2024.05.14 09:48: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