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인도네시아 현지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디지털 경제 협력 방안 논의에 나선다고 5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인도네시아 현지 주차 플랫폼 '소울파킹' ▲여행 플랫폼 '티켓닷컴' ▲핀테크 플랫폼 'DANA' 등 현지 주요 플랫폼 기업들과 만나 디지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를 위해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베트남, 폴란드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디지털 리더십 강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입니다. 류 대표는 오는 8일까지 인도네시아 방문 일정을 소화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소울파킹과 플랫폼 주차 사업 노하우와 소울파킹의 인도네시아 시장 전문성을 결합해 플랫폼 기반의 모빌리티 산업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티켓닷컴 및 DANA와는 양국 여행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로밍 서비스 확대, 양국 방문객의 교통 편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내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입니다.
'소울파킹'은 현지 교통환경에 최적화된 오토바이 특화 주차 플랫폼 기업으로, 전기 자동차 충전 등 연계 모빌리티 분야 사업 확장을 추진 중입니다. '티켓닷컴'은 기차, 항공 등의 교통수단과 숙박, 엔터테인먼트 관련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입니다. 'DANA'는 전자결제, 송금, 온라인 쇼핑몰 결제, 요금납부 등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 인수한 영국 모빌리티 플랫폼 '스플리트'를 통해 카카오 T와 해외 주요 슈퍼앱을 연결할 '글로벌 연동 체계' 구축을 진행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30여 개 국에서 카카오 T 앱으로 현지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글로벌 로밍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자국에서 이용하던 슈퍼앱을 이용해 카카오 T의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습니다.
향후 유관 기관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카카오 T 앱과 해외 슈퍼앱 간 연동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을 찾는 전 세계 방문객들의 이동 장벽을 낮춰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에서 독자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모빌리티 인프라의 고도화를 돕고, 이를 통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