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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북스] 손흥민·박찬호·박세리 앞에는 철인들이 있었다 <스포츠 다큐:죽은 철인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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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9, 2023, 17:11:42

정영재/163쪽(전자책)/중앙북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21세기 초반 선진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불과 70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전쟁의 참화 속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한국은 이제 세계 10위 권의 경제대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경제보다 먼저 한국의 위상을 높인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스포츠' 입니다. 유엔 가입국보다 가입국이 많은 FIFA가 주도하는 월드컵만 해도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까지 9회 연속 출전했고 2002년에는 일본과 함께 한일 월드컵을 개최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무이한 월드컵 4강 진출국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올림픽을 비롯해 프로야구, 프로골프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강국으로 국제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 스포츠의 발전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각 종목 별로 시대를 앞서갔던 스포츠 영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스포츠 영웅들은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도 저마다의 투혼과 끊임없는 담금질로 국위를 선양하고 한국 사회에 희망을 전해주었습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한국체대에서 스포츠산업경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는 일간지 스포츠부장 출신으로 체육분야에 관심이 컸습니다. 스포츠 스타들의 삶과 그들이 전한 인간승리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흥미를 느꼈습니다. 나아가 몇 몇의 스포츠 스타들은 단순히 운동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하면서도 지혜롭게 살다간 '철인'에 가깝다고 봤습니다. 

 

책에는 최동원, 유상철, 조오련, 구옥희, 손기정 등 한국 스포츠사에 큰 족적을 남긴 26인의 스포츠 '철인'들의 오비추어리(부음 기사)가 담겼습니다. 저자가 직접 취재현장에서 보고 들었고 확인했던 일화와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로 26인의 철인들을 입체적으로 조망합니다.

 

저자 역시 '시대를 기록하는 업'에 대한 소명으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여전히 살아 숨 쉬는 영웅들의 인생과 그를 추억하는 지인들의 회고를 통해 '시대의 희망'이 되어준 스포츠 철인들이 어떤 소명을 갖고 살았는지 독자에게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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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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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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