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SK플래닛의 포인트 서비스 OK캐쉬백을 일본에서도 적립할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은 일본의 로열티 마케팅(Loyalty Marketing, 대표 하세가와 츠요시)과 제휴, 현지 5개 브랜드 1000여개 매장에서 최대 3%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Ponta & OK캐쉬백’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Ponta & OK캐쉬백은 OK캐쉬백 고객이 일본 현지 가맹점에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토록 한 서비스다. 국내 3400만 회원을 보유한 OK캐쉬백의 SK플래닛과 일본 7800만 회원 기반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 ‘폰타(Ponta)’ 운영사인 로열티 마케팅이 제휴해 선보였다.
일본을 방문하는 OK캐쉬백 고객이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Ponta & OK캐쉬백 바코드 카드를 추가하면, 일본에서 복잡한 멤버십 발급 절차 없이도 여러 브랜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편리하게 적립할 수 있다. 적립한 포인트는 자동으로 OK캐쉬백 포인트로 전환돼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Ponta & OK캐쉬백 고객은 일본 전역의 루트인 호텔, 세가 엔터테인먼트, 히말라야, B&D 스포츠 프로 샵, 아오키 등의 제휴가맹점에서 결제 금액의 0.5~3%를 포인트로 적립받는다. 적립된 포인트는 귀국 후 환율에 따라 OK캐쉬백 포인트로 익월 자동 전환되며 현지에서 바로 사용도 가능하다.
SK플래닛은 앞으로 일본의 편의점 브랜드 ‘로손’과 ‘로손 스토어 100’의 1만3000여개 가맹점을 내년 1월 17일 추가하는 등 제휴사를 확대하고, 일본 고객이 국내에서도 포인트 적립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여러 다른 국가의 서비스와도 협력해 OK캐쉬백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OK캐쉬백은 400여개 제휴사와 전국 5만여 곳의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최대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다.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기업에게는 최적의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포인트 적립을 넘어 화폐를 대체하는 결제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준식 SK플래닛 O2O사업부문장은 “로열티 마케팅과의 협력으로 양국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가 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 OK캐쉬백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글로벌 핀테크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화폐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nta & OK캐쉬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원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에서 OK캐쉬백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카드를 추가하면 된다. iOS 버전은 내년에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