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생명보험사가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430억원을 출연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룡 서강대 명예교수)는 24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총 430억원의 생명보험 공동 사회공헌활동 출연금을 전달하는 약정식을 열었다. 이 출연금은
61개 사회복지, 공익단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으로 사용된다.
출연금 중 151억원은 61개 사회복지와 공익기관과 함께 독거노인, 저소득 어린이·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사용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는 129억원이 출연돼 자살예방과 저출산해소, 고령화극복, 생명존중 등 4대 주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나머지 151억원은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에 출연된다. 출연금은 금융보험교육문화사업, 노후준비문화 확산사업, 국민건강문화증진사업 등 금융보험교육과 공익성 캠페인 사업 등에 쓰인다.
약정식에는 이찬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본부장을 비롯해 황택상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실장, 김인회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부회장 등 10개 사회복지와 공익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보험사에서는 정택환 한화생명 전무, 홍원학 삼성생명 전무, 정경태 흥국생명 상무, 김성한 교보생명 전무, 송성언 미래에셋생명 이사, 김만기 동양생명 상무, 이영준 신한생명 부사장 등이 대표로 자리했다.
이수창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생명보험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도 소중한 출연금이 우리 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에 쓰일 수 있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국내 20개 생명보험사들이 2007년부터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349억원이 출연돼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