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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의 뉴롯데①] 롯데월드타워 오픈..‘잠실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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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3, 2017, 11:04:53

창립 50주년 맞아 롯데월드타워 개장..지상 123층으로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 “대한민국 대표적인 랜드마크 될 것”..신 회장 ‘뉴롯데’ 비전도 제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가 잠실 시대를 연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하고, 신동빈 회장이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새로운 롯데의 비전을 제시했다. 


3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그룹 창립기념일에 맞춰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를 개장했다. 이날 신동빈 회장 주재로 50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롯데월드타워 오픈 기념식이 차례로 열렸다.


앞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의 주재로 롯데의 새 비전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했다. 이어 오후에는 신동빈 회장이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새 비전을 선포하고,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했다.


비전 설명회에 참석한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은 “롯데는 최근 일련의 사건을 통해 깊은 성찰을 하게 됐고, 기업의 목표를 매출성장에 국한하지 않고 있다”며 “작년 10월 25일 경영혁신안을 발표하고, 뉴롯데로 거듭날 수 있는 성장방안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롯데의 비전은 '2018 아시아 톱 10 기업'을 목표로 하고 양적 성장을 추구해 왔다. 하지만 이번 50주년을 맞이해 신동빈 회장의 뉴롯데로 출발하면서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영방침으로는 ▲혁신경영강화 ▲가치경영 ▲핵심역량 강화 ▲투명 경영 4가지로 세웠다.


이날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픈식도 진행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으로 롯데가 추진해온 사업이다. 프랑스 파리의 엘펠탑,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처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목표로 실행됐다.


롯데는 지난 1987년 잠실 일대 부지를 매입하고 호텔과 백화점, 롯데월드어드벤쳐 등을 만들었다. 당시부터 신 총괄회장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형성을 목표로 삼았고, 2대인 신동빈 회장의 롯데월드타워 준공 의지가 더해지면서 30년 만에 완성됐다.


지난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2010년 11월 착공, 연인원 500만명 이상 투입됐고,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기까지 6년 3개월이 걸렸다. 건설 단계에서만 총 4조원이 투입됐다.


롯데월드타워는 지하 6층 지상 123층으로 높이가 해발 555미터에 이른다. 국내에서 최고층 빌딩으로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828m), 중국 상하이 타워 (632m) 등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높다. 롯데는 앞으로 롯데월드타워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최고층 전망대를 포함해 오피스, 호텔, 금융, 갤러리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층별로 살펴보면, 74층부터 101층까지 호텔 '시그니엘서울'이 42층부터 71층까지는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운영된다. 14층부터 38층까지 다국적 기업을 유치할 예정인 '프라임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는 롯데월드타워의 스마트 오피스로 이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롯데물산이 그룹에서 가장 먼저 롯데월드타워로 입주했다. 사무실의 개별 책상을 설치하는 대신 커다란 테이블을 설치해 임직원 간의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동빈 회장의 개인 집무실도 오는 6월에 이전할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을 건설하기까지 30여년의 시간이 걸렸고, 그 과정에서 외부의 걱정과 우려가 많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리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문을 여는 롯데월드타워가 롯데의 상징이자 대한민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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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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