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매주 수요일을 수산물 먹는 날로 지정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캠페인인 '어식백세'의 일환으로 대형마트 중 처음으로 이마트가 할인행사를 매주 수요일로 정례화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주 오는 21에는 호텔식 냉장 훈제연어(팩,180g)을 40% 할인한 5980원에, 오징어 품은 명란은 30% 할인한 6860원에, 흰다리 새우(중, 해동)은 30% 저렴한 마리당 406원에 판매한다.
6월 마지막주에는 관자살, 주꾸미, 연어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매월 행사 품목은 각 점포에 고지해 미리 쇼핑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수산물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자체 마진을 줄여 가격을 낮추고, 고등어,참조기와 같은 전통적인 생선부터 연어, 랍스터 등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품목까지 행사 품목을 다양하게 선정했다.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수요일 수산물 먹는 날’이 입소문을 타고, 다음 행사 품목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이마트의 1월~5월 간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16년에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0.3% 만 신장했지만 올해 1~5월은 3.3% 신장하며 신장폭이 늘어났다.
이마트 김승태 수산 바이어는 “수산물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수요일은 수산물 먹는 날’ 행사를 유지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