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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경단녀’ 지점 출범..“기본급 2년간 1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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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6, 2017, 11:06:25

45세 이하 직장경력 있는 여성 지원 가능..복지 수수료·성과 연동 수수료 지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경단녀’들로만 구성된 영업 조직을 만든다. 첫 2년간 월 최대 150만원의 기본급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사장 차남규)은 ‘경단녀(경력단절여성)’ 특화 영업조직인 ‘리즈’ 지점 출범을 위한 LC(Life Consultant)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직장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기혼여성 중 결혼,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이 있는 여성은 44%에 달한다. 한화생명의 ‘리즈’ 지점은 이러한 경단녀들을 모집 대상으로 한다.

‘리즈(Re’s)’는 ‘다시 시작하는 여성들’이라는 의미로, 경력단절 여성들은 전문금융지식을 바탕으로 LC로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된다. LC는 45세 이하 직장 경력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울, 부산, 구미 3개 지역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한화생명 리즈 지점 LC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여성들은 내달 18일까지 홈페이지(www.hanwhalife.com/res)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27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내달 중순에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부산, 구미 각 지역에서 채용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리즈 지점은 경단녀 특화지점으로 기존의 판매채널 지점과 차별화해 운영된다. 경단녀들이 재취업을 망설이는 주요인인 육아문제 해소를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한다. 교육과 영업활동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성돼 자녀 등·하원을 직접 챙길 수 있다.
 
직장경력은 있지만 보험영업은 생소한 LC들을 위해 입문, 기초, 심화, 최고급 4단계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인문교양 클래스와 스피치, 메이크업·스타일링 클래스 등 이미지 관리를 위한 교육과정도 제공된다.
 
한화생명은 LC가 금융전문가로 성장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수 있기까지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한다. 정시 출근, 활동자료 발행 등 기본활동 지표에 따라 지급되는 기본 활동 수수료(2년간 80만~150만원)와 자녀 학비 등을 지원하는 복지 수수료(20만~40만원)가 지급된다. 본인의 영업성과에 따라 주어지는 성과연동 수수료도 있다. 

엄성민 한화생명 CPC전략실장은 “맞벌이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의 맞벌이 비중은 40%도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며 “육아 등으로 재취업을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이 가정과 직장 모두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리즈지점 LC에 적극 도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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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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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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