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SGI서울보증(사장 김병기)이 특허청(청장 김영민)과 손잡고 창조경제를 선도할 IP(지식재산)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SGI서울보증은 오는 28일 종로구 연지동 본사에서 특허청과 성장잠재력이 있는 지식재산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보증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지식재산 강소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SGI서울보증은 특허청이 선정한 IP스타기업에 대해 업체별 보증한도를 최대 30억원까지 확대, 총 613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거래처 신용관리 서비스와 경영컨설팅 보고서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IP스타기업은 특허청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특허·브랜드·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현재 619개 업체 선정)을 가리킨다.
SGI서울보증은 특허청과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계약에 필요한 특허관련 보증상품을 최초로 개발해 지식재산 강소기업의 대외 수출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은 김병기 사장 취임 후인 2012년 7월부터 중소기업과 서민 지원 강화를 위해 중기·서민지원부를 신설했다. 중소기업청 인증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보증지원 확대를 시작으로 작년말까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 15조1688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또한, 서민 지원과 관련해 국민행복기금에 미수채권 5500억원을 매각해 정부의 금융소외자 신용회복지원 정책에 적극 참여했으며,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전세자금 대출보증,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 7조1600억원을 보증했다.
아울러, 채무보증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에 대한 연대보증인 제도를 폐지하는 한편, 금융채무불이행자에게도 8500억원 규모의 신원보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병기 SGI서울보증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강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적 약자인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보증지원을 최우선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