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수납용품 전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정용진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에 가구와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스타필드 고양점에 수납 전문점을 단독으로 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0월 중 스타필드 고양점 2층에 수납용품 전문점인 '라이프 컨테이너' 매장을 오픈한다. 이번 매장은 수납 상자를 비롯해 책장, 장식장 등 물건을 수납할 때 필요한 가구를 판매하는 전문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내달 중 스타필드 고양점에 스토리지 전문점 첫 번째 매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단 복합쇼핑몰 입점만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매장으로 출점 계획은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라이프 컨테이너'는 스타필드 고양점에만 입점한다. 매장 규모는 230~230평 사이로, 스타필드 고양에 입점된 매장 중 평균 크기에 해당된다. 이마트는 현재 제품 종류와 가격대,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하고 있는 중이다.
이마트에서 론칭하는 브랜드인만큼 '라이프 컨테이너'의 제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제품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상품은 계속해서 중비 중으로 주로 가격대가 크게 부담스럽지 않는 제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며 “대중적이면서 트렌디한 제품 위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이마트는 가구와 생활용품 전문점에 이어 수납 전문점까지 갖추면서 가구 사업의 전반적인 조건을 갖추게 됐다.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에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가구·생활용품 전문점인 '메종티시아'가 입점돼 있다.
정용진 부회장도 '라이프 컨테이너' 홍보에 적극 나섰다. 정 부회장은 이 날 자신이 운영하는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프 컨테이너' 오픈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