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PC·모바일)의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른 시간 때부터 삼성화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운전자보험 홈페이지의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삼성화재가 오늘 정오 12시 ERP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시스템 정비작업으로 홈페이지 서비스의 일시중단을 알려드린다"며 "(정비작업) 종료시간(저녁 6시) 이후에 다시 이용해 달라"고 알렸다.
삼성화재는 ERP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 추석기간 중 홈페이지 서비스 일부를 중단해 왔다. 보험 갱신을 위해 추석 기간에 홈페이지를 찾았다가 발길을 돌린 고객들은 여전히 보험을 갱신하지 못 해 불편을 겪고 있다.
30대 직장인 임 모씨는 "자동차 보험 갱신을 위해 오후 3시쯤에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지만, 홈페이지가 먹통이었다"며 "그 사이 전화통화도 되지 않았는데, 5시가 넘어서도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고 있지 않아서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삼성화재 관계자는 "ERP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의 시스템 내용을 새로운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추석기간 동안 신규계약만 중단한 것"이라며 "자동차 보험 갱신을 위한 고객을 위해 따로 신청을 받았고 홈페이지 관련해서는 추가적으로 알아보고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