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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Lifeplus’ 브랜드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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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5, 2017, 13:11:29

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 등 5개 한화금융계열사와 공동 진행
Lifeplus 용돈드리는 효보험·버킷리스트 저축보험 등 혁신상품·서비스 출시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한화생명을 포함한 한화금융의 6개 계열사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으로 금융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공동브랜드인 ‘Lifeplus’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차남규)은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본격적인 Lifeplus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한화금융 6개 계열사 공동브랜드인 Lifeplus는 디지털 중심의 금융서비스로 우리 모두의 삶(Life)을 더 잘 살 수 있게(plus) 한다는 의미다.

Lifeplus는 전통적으로 자산 증식과 금전 보상만으로 국한되는 금융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가치 있는 선택과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해 금융업의 본질을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한화그룹 금융계열사들은 Lifeplus 브랜드 공식 출범 이전에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여가활용 앱 ‘ZUMO(주말엔 뭐하지)’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양질의 여가 정보를 제공하며, 라이프스타일 앱 카테고리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다.
 
지난 4월 개최한 ‘Lifeplus 벚꽃피크닉페스티벌’은 피크닉라운지, 벚꽃마켓, 푸드트럭과 함께 인기 뮤지션들의 공연까지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 220만명에 오프라인 참여자는 5만명에 달했다. 

9월에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라이프플러스 라운지(Lipeplus Lounge)를 제공해 100만여명이 모인 한강에서 인생 최고의 불꽃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11월과 내달에는 공연과 레져문화 확산 활동을 펼친다. 

11월에는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축제인 홍대 라이브클럽데이에 Lifeplus 무대와 라운지를 운영한다. 내달에는 스키시즌 개막에 맞춰 곤지암에서 겨울 활동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친다. 온라인 참여는 Lifeplus 공식 홈페이지(www.lifeplus.co.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plus.h)을 통해 가능하다.
 
기존 패러다임을 벗어난 혁신적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생로병사(生老病死) 중 생(生)에 해당하는 ‘삶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내놨는데, 지난 4월 출시한 ‘Lifeplus 용돈드리는 효보험’은 아프거나 다치지 않아도 보험의 가치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 상품이다. 

이번 달 선보인 모바일 전용상품 ‘Lifeplus 버킷리스트 저축보험’은 젊은 고객들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돕기 위한 보험이다. 자기계발·여행·가족·취미 등의 주제로 다양한 버킷리스트 정보를 제공한다.
 
한화손보는 레져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Lifeplus 스포츠레져보험’을 선보인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4월 기존의 복잡하고 어려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간편 투자 앱 ‘주식투자 스타터, STEPS’를 출시했다.
 
정해승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Lifeplus는 금융업의 본질을 새롭게 재해석해 고객에게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됐다”며 “한화금융 6개 계열사는 상품과 서비스, 이벤트를 통해 Lifeplus의 가치를 전달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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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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