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케미칼[011170]은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4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및 화학군 총괄대표는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이어 진행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이와 함께, 성낙선 롯데케미칼 화학군HQ 재무혁신본부장(CFO)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사외이사로는 오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병혁 서울대 화학부 교수,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롭게 선임됐으며, 조운행 (재)종합금융장학회 이사장은 재선임됐습니다. 배당금의 경우 보통주 1주당 3500원, 총액 1476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수소 및 수소화합물 등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용역의 제공 등 부대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및 전략 방향을 빠르게 재정립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 서강현 사장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제철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라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나갈 것이며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서 사장은 주주와의 소통 시간에서 현대제철의 대응전략, 향후 주주환원계획, 미래성장사업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답했습니다. 철강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서 사장은 시장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강재개발을 방안으로 꺼냈습니다. 서 사장은 "전기차 전환 가속도로 인한 경량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강도 경량 차강판 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지형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된 것은 박 교수가 처음입니다. 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박지형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입니다. 이사회에서는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한화솔루션 ESG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균형감 있는 자세로 이사회에 기여해 오기도 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상황에서 국제무역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267250]은 26일 울산tl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이날 임기가 만료된 이상균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규 사내이사로 노진율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동목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신 교수는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측은 "이상균 사장은 HD현대중공업 입사 후 생산현장에서 다양한 공법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냈으며 2021년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후보자의 다년간의 회사경영 경험과 전문성은 앞으로도 회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진율 사장은 경영지원 부문에서 다양한 관리업무를 경험하고 노사협력과 동반성장분야에 힘써 왔으며 2022년 사장 승진과 동시에 안전통합경영실장으로 선임돼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후보자의 다년간의 회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의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고성능 트림인 마그마와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이하 네오룬)’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먼저 제네시스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입니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네오룬은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품격을 담고 있다"며 "장인정신이 깃든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네오룬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는 데 중점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는 메르세데스-벤츠 및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Oliver Samson)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발령은 오는 4월1일 부입니다. 올리버 샘슨 상무는 2003년 현대차·기아 유럽디자인센터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현대차 i20, 기아 씨드(Ceed) 쇼카 제작 등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2007년 메르세데스-벤츠로 자리를 옮겨, EQ 실버 애로우(Silver Arrow), 마이바흐(Maybach) SIX Coupe를 비롯해 A-class 세단, 비전 AMG GT6, F015 등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니오의 외장디자인담당으로서 ET5/ET7과 EC6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어 2022년 장안자동차에서 혁신디자인 플랫폼실장을 맡아 다수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해왔습니다.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영입된 임승모 실장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미술을 전공, 독일 프로츠하임(Pforzheim) 대학에서 운송디자인 석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오토에버[307950]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변경 승인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대표로 선임된 김윤구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김 대표는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 수준의 ICT·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5G 특화망을 통해 제조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5G 특화 서비스는 ▲초고속(20Gbps) ▲초저지연(1ms) ▲초연결(Km²당 100만대)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생산과정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서울 한강벨트 재건축 블루칩으로 꼽힌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득표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956가구, 오피스텔 10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740억원 규모이다. 사업지는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받게 되며,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가 조성됩니다. 해당 사업지는 여의도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하며 단지 내 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로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보행 통로가 단지에 자리잡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윤석열 정부가 의대생 증원과 비수도권 의대 육성을 발표하자 발 빠르게 '의대 마케팅'에 돌입한 건설사가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지방의 아파트 분양 홍보에 의대 증원과 지역인재젼형 등이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남 광주 일곡지구에 공급하는 단지인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을 진행 중인 라인건설은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 교육사업가 초청강연을 오는 4월 광주 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이 공급되는 전남 광주의 경우, 전남대 의대 정원 125명에 75명이, 조선대에는 125명에 25명이 증원되는 등 총 100명이 신규 배정되면서 '의대생 증원'이 가시화 되면서 학부모와 의대 지망생들이 입시 정보에 목마른 상황입니다. 강연 참가자는 오는 4월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며, 강연은 4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광주 일곡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임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 신익현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습니다. LIG넥스원은 25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신익현 대표이사는 지난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LIG넥스원에서는 지난해 C4ISTAR사업부문장을 맡으며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LIG넥스원은 "신익현 대표이사는 군사전문가로서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LIG넥스원에서도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으며 당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당사 및 이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는 최원욱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 됐습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19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인 유도무기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며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 어성철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습니다. 한화시스템은 25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주요 안건이 모두 통과됨에 따라 어성철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기존 황형주 사외이사·감사위원도 재선임이 확정됐습니다. 주주총회 전 한화시스템 지분 6.7%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어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들며 '반대' 결정을 한 바 있습니다. 어 대표가 과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임 사건과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로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들었습니다. 한화시스템 측은 "해당 내용은 어 대표가 20년 전 한화 경영기획실 근무 당시 발생한 사안으로 한화시스템의 기업 가치를 직접적으로 훼손한 것은 아니다"며 "당시 파기환송심 양형 시 사익을 취하고 회사의 이익을 해하고자 하는 비위행위의 성격이 아니라는 판단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어 대표는 "올해 한화시스템은 2030년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한 전환점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003670] 유병옥 사장이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25일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서 안건 의결에 따라 유병옥 사장은 신규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으며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유병옥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월 포스코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통해 포스코퓨처엠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습니다. 유 사장은 지난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해 경영전략실장, 원료실장,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역임한 '35년 포스코맨'으로 그룹 내 친환경미래소재 전문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유 사장은 이차전지 소재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며 "투자 및 경영 전략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투자 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수익성 제고를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이복실 전 여성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김동명 사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사내이사에 오른 김동명 사장은 지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해 R&D, 생산, 상품기획, 사업부장 등 배터리 핵심사업 전반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확보한 배터리 전문가로, 지난해 말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에 선임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신미남, 여미숙, 한승수 사외이사·감사위원이 재선임됐으며,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시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창실 부사장은 "올해 46시리즈 양산을 본격화하고 보급형은 리튬인산철(LFP)과 고전압 미드니켈 등 신규 제품을 추가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 신학철 부회장이 석유화학 시설 및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설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LG화학이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한 전지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신학철 부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LG화학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나오고 있는 석유화학 시설 매각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부회장은 "매각이 주가 아니고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인트벤처(JV)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해 원료 경쟁력을 확보해 파트너십을 이어갈 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설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 부회장은 "매각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매각설을 일축하며 "현재는 다양한 옵션을 탐색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부회장은 석유화학 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3대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신 부회장은 "총 투자의 70% 이상이 3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인터내셔널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계인 사장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습니다.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계인 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사내외이사 선임안건도 가결됐습니다. 공식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 사장은 "장인화 포스코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이 발표한 새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 달성을 위해 그룹내 Big 2 사업회사이자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 사장은 지난 22일 창립 57주년을 맞아 발표한 창립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젊은 세대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를 함께 만들자는 당부와 함께 도전하는 기업, 솔루션을 제시하는 기업, 품격 있는 회사로 나아가자는 포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류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돼야 하며 그 중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두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구축해 온 100여개에 달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