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친환경 활동을 강화합니다. 세계 물의 날은 수질오염과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 선포한 날입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유통 기업들이 하천 정화 활동과 플로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에 나섭니다. 공장 설비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물 사용량을 줄이는 작업을 가속화하며 SNS 이벤트를 열고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 동참도 격려합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매년 청주, 광주, 이천 3개 공장 인근 하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청주공장은 지난 21일 청주시 무심천 일대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유용 미생물과 황토를 배합한 'EM 흙공 던지기'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이천공장은 임직원 대상으로 제품의 원료,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모든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총 사용량을 알아가는 ‘물발자국’ 게임과 천연비누로 알려진 소프넛(무환자나무의 열매)을 이용한 천연세제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이천공장 인근 소하천과 공장 외곽에서 하천 정화활동도 펼쳤습니다. 오비맥주는 3개 공장에서 '물 절약 캠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국 축구대표팀이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연전을 앞둔 가운데 유통업계가 프로모션을 통해 응원에 힘을 보탭니다. 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C조 조별리그 3차전,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4차전을 치릅니다. 배달앱 요기요는 21일과 26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아 예선 경기 승리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경기 당일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까지 배달과 포장을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 한국이 승리 시 골 득실차에 따른 요기요 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이 2골을 넣어 승리한다면 고객들은 요기요에서 사용 가능한 2000포인트를 추첨을 통해 받습니다. 경기 상황에 따라 최대 5000포인트가 지급되며, 이벤트 기간 내 1만5000원 이상 주문 고객 중 양일간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추첨해 증정할 예정입니다. 김태훈 요기요 마케팅 전략실 실장은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축구 경기 날 요기요와 함께 맛있는 즐거움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요기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21일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 대회실에서 열린 제67기 신세계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강남점은 국내 최초로 단일점포 거래액 3조원을 기록했고 센텀시티점은 지방점 최초 거래액 2조원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대내외 리스크 요인 누적,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며 "극단적 소비 성향의 심화와 치열해지는 온오프라인 업태 경쟁, 패션 브랜드 불황 등 유통업계 전반적으로도 제한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대내외적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신세계는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가치의 영역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신세계는 리테일 기업을 넘어 고객의 삶에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진화해 신세계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형성해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입니다. 박 대표는 또 "리테일업에 있어 외형 성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진한 사업을 정리해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은 이날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제53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허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 이후 일부 경기회복이 기대되지만, 침체한 경기와 소비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은 더 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도전을 극복하고자 고객 관점에서 사업·운영 구조를 혁신해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편의점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은 '신선강화형매장'을 확대하고 슈퍼는 가맹점 중심의 다출점 전략과 고객·상권 특성을 반영한 상품 강화 전략으로 성장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TV 시청 인구 감소 등 여파로 구조적인 업황 부진에 빠진 홈쇼핑 사업의 경우 업계 최고의 모바일 역량을 활용해 TV와 모바일을 융합한 고객가치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차별화·인기 상품을 발굴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상품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사업 구조 재정비도 언급했습니다. 허 부회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식품이 5년 연속으로 해외매출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1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해외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한 80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양식품 해외매출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도 68%로 확대됐습니다. 삼양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은 2019년 처음으로 50%를 넘어선 이후 2021년 60%를 넘으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해외법인과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공장의 시너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미주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삼양아메리카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마켓 입점에 힘입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억22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도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76% 오른 12억위안의 매출을 실현했습니다. 수출 시장과 품목도 다변화됐습니다.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20%대로 확대되면서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이 개선됐습니다. 소스부문 수출액도 전년 대비 35% 늘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인 불닭소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834만5123주)의 85.2%의 주주가 출석(위임·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창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유지 시세 악화와 주요 원재료 부담액 증가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통합법인 사명변경과 식품 수출 확대, 인도 첸나이에 롯데 초코파이 라인을 증설하는 등 다각적인 성장 활동을 추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의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을 지향하며 다양한 미래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해외 K-푸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와 같은 선진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사업 구상에 대해서는 "미래 핵심 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서 하브모어 신공장 가동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이사 선임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생활용품 전문 기업 헨켈컨슈머브랜드코리아(이하 헨켈)는 컬러와 섬유를 되살리는 세탁세제 브랜드 ‘퍼울’ 3종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퍼울은 독일 세제 브랜드 헨켈의 소비자 조사 결과 세탁 세제에 기대하는 효과로 컬러와 섬유가 케어되는 부분을 중요한 요소로 꼽는다는 점에 착안해 나온 브랜드입니다. 많은 소비자가 아끼는 옷은 세탁을 꺼린다는 점에 주목해 세척력 뿐만 아니라 컬러와 섬유를 되살리는 효과를 주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헨켈에 따르면 퍼울은 독자적인 리뉴 기술을 활용해 세탁을 할수록 옷감의 컬러는 더 선명하게 하는 ‘컬러 리뉴’, 손상된 섬유는 새롭게 되살려주는 ‘섬유 리뉴’, 옷에 밴 냄새 원인물질을 세탁해주는 ‘상쾌함 리 뉴’ 등 3가지 리뉴 효과를 동시에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퍼울은 모든 섬유에 사용 가능하며 컬러, 다크, 화이트 총 3종으로 출시됐습니다. 컬러 제품은 다양한 색상의 의류, 다크는 어두운 계열의 의류, 화이트는 밝은색 또는 흰색 의류에 사용하면 됩니다. 오는 25일부터 네이버 쇼핑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헨켈 관계자는 "퍼울은 새 옷은 오래도록 새 옷처럼 유지해 주고, 손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별빛 청하 스파클링’과 ‘로제 청하 스파클링’이 배우 김민하를 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광고 캠페인은 ‘오늘보다 내일 더 예쁠 너에게’라는 콘셉트를 모델 김민하와 함께 다양한 구성으로 표현했습니다. ‘청하 스파클링’의 두 번째 라인업인 ‘로제 청하 스파클링’은 엘더베리 농축액에 천연 적사과향을 더해 청주향과 과일향이 나는 탄산주로 먼저 선보인 ‘별빛 청하 스파클링’ 보다 단맛을 줄였습니다. 특히 ‘로제 청하 스파클링’은 흩날리는 꽃잎을 표현한 제품 라벨 디자인과 분홍빛 제품 패키지 등을 통해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스타그램 등 SNS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출시 후 100여일 만에 230만병이 판매됐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배우 김민하씨가 갖고 있는 사랑스럽고 당찬 이미지가 ‘청하 스파클링’의 타겟 소비자인 20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잘 어울려 새롭게 모델로 선정했다"며 "먼저 선보이는 ‘로제 청하 스파클링’ 광고는 모델과 함께 감성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청하 스파클링의 새로운 모델이 된 배우 김민하는 Apple TV+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 화학·식품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강호성·최낙현)는 2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13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습니다. 삼양사는 지난해 매출액 1조9988억원, 영업이익 651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제1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습니다. 최낙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삼양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화학부문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식품부문에서 환율 및 곡물가가 안정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스페셜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한 내실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양사는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그룹의 비전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변화를 통해 조직 실행력을 제고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최 대표는 "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글로벌 와이너리 ‘비냐 콘차이토로’와 손잡고 ‘주얼 오브 더 뉴월드’ 와인을 단독 론칭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콘차이토로는 1883년에 설립된 와인 회사로 미국, 아르헨티나, 칠레에 걸쳐 약 3300만평의 포도밭을 보유한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와인 그룹입니다. 보르도 5대 샤토인 무통 로췰드 합작와인 ‘알마비바’, 2020년 롯데그룹사 첫 시그니쳐 와인 ‘트리벤토’와 같은 베스트셀링 와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얼 오브 더 뉴월드’ 컬렉션은 싱가포르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 출시입니다. 콘차이토로 그룹과 10여차례 협의 끝에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이 최초로 선보이게 됐습니다. 오는 29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비롯해 전국 롯데백화점의 와인관에서 판매를 개시합니다. ‘주얼 오브 더 뉴월드’ 컬렉션은 와인 9종으로 구성됩니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칠레 까르미네르 품종 중 최고점인 97점을 받은 칠레의 ‘까르민 데 페우모’를 포함해 ‘더 마스터’, ‘아멜리아’, ‘루한 데 쿠요’ 등이 포함됩니다. 각 와인들은 페어링한 보석 이미지와 색상을 형상화한 전용 패키지에 담깁니다. 론칭일인 오는 29일부터 한 달간 주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오는 4월 1일부터 7일까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2024 랜더스데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신세계그룹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역대 최대 랜더스데이 행사로, 지난해 행사 규모보다 2배 커진 약 1조원 규모의 쇼핑 혜택을 선보입니다. SSG닷컴·G마켓 등 온라인 계열사들은 일주일 동안, 이마트·신세계 등 오프라인 계열사들은 주말(5~7일) 중 집중적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랜더스데이에 그로서리, 패션, 리빙, 가전, 레저 등 고객 일상을 구성하는 모든 카테고리에서 할인 혜택과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랜더스데이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 컬래버레이션 팝업 스토어도 운영합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1층에 오픈하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SSG랜더스와 최강 몬스터즈의 다양한 굿즈를 구경할 수 있으며 야구공 피칭 등 체험도 진행합니다. 굿즈 기획전은 SSG닷컴에서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랜더스데이 시작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SSG닷컴 랜더스데이 페이지에서 퀴즈 맞추기, 공유하기 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국내 과일 값이 연일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이 애정하는 과일인 사과(애플)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합친 '애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기록적인 가격 상승률에 과일 구매를 머뭇거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가 과일 값 인상 억제 지원책을 내놓으며 유통업계에 협조를 요청한 가운데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격이 폭등한 사과와 귤 대체제로 국내뿐 아니라 수입산 과일 판매를 확대합니다. 이커머스 역시 대규모 물량 확보와 프로모션으로 힘을 보탭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71% 급등했습니다.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 현상 가속화로 국내 사과 재배면적이 줄었고 사과 생산량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2월 신선과일 가격은 42% 증가하며 3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등했고 소비자물가는 3%대로 올라섰습니다. 대형마트는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는 상황을 고려해 과일, 채소 등 필수 먹거리 가격 할인에 집중합니다.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이달 27일까지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홈플러스 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베러미트 베이커리 전용 존’을 조성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섭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2022년 10월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한 첫 베이커리 제품으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를 출시했습니다. 이후 ‘베러미트볼 크로와상’, ‘베러미트 피자빵’ ‘베러미트볼 피자타르트’ 등 대안육 베이커리들을 선보였고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실제 ‘베러미트’ 활용 베이커리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2월까지 3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1~2월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늘었습니다.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대안육 베이커리를 경험해 본 소비자들의 맛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는 동시에 지구환경, 동물복지, 인류건강 등 대안육에 담긴 사회적 가치에 공감해 제품을 구입하는 ‘미닝아웃’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베러미트’ 콜드컷과 식물성 런천을 활용한 신메뉴 2종을 선보입니다. ‘트러플 에그 콜드컷 산도’는 에그 스프레드로 속을 채우고 ‘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이달 9일 서울 성수동에 오픈한 ‘가나’ 브랜드 팝업스토어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오픈 첫 주말(9~10일) 약 2500명의 방문객이 몰린 데 이어 오픈 후 9일간 누적 방문객이 9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난 2022년 성수동에서 열렸던 시즌1과 비교하면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2배에 달합니다. 팝업스토어 2층은 가나 브랜드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가나 헤리티지 존’을 마련했습니다.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는 5종의 가나 디저트 세트와 음료 2잔이 제공되며 매일 20팀만 한정 운영됩니다.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에서는 전문 쇼콜라티에와 함께 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모두 캐치테이블 앱에서 예약 가능합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다양한 가나초콜릿 응용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뉴와 매장의 콘셉트는 사계절을 본따 매주 달라집니다. 오는 24일까지 여름 계절을 연상시키는 메뉴와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달 26~31일은 가을 계절, 4월 2~7일까지는 겨울 계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출시 5주년을 맞은 맥주 ‘테라’가 지난 19일 기준 누적 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1초당 28.8병(330ml 기준)이 판매된 꼴입니다. 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후 39일 만에 100만 상자를 판매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습니다. 이후 5개년 연평균 성장률 17%를 기록 중입니다. 테라는 지난해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100대 브랜드에 3년 연속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성공 요인으로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을 꼽았습니다. 테라의 리얼탄산 공법은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되며,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입니다. 채널별 테라 판매 전략도 차별화했습니다.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에서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싱글몰트 에디션 등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6% 성장했으며 캔맥주의 경우 연평균 성장률이 33%를 기록했습니다.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유흥 채널에서는 재미 요소를 활용한 마케팅이 주효했습니다. 스푸너, 쏘맥타워 등 아이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