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자동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 컨소시엄을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쌍용자동차와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에디스모터스와의 M&A 실패를 거울삼아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그 총액 규모뿐만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습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다음주 중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그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AI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INTEGRIT)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지만 각 로봇들은 일반적으로 각자가 활동하는(위치한) 공간에 한정된 정보 학습과 데이터 처리만 가능합니다. 이에 로봇 간 연결성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인티그리트는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 지능형 로봇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규격화하고 서로 다른 로봇간 상호 연동이 가능한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 로봇 생태계 확산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표준화에도 나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개방형 로봇 플랫폼이 적용되면 서로 다른 지능형 서비스 로봇이 공통된 표준에 따라 공간 및 위치정보 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로봇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예를 들어 대형 쇼핑몰에 서로 다른 10대의 로봇이 배치될 경우 지금까지는 개별 로봇이 각각 쇼핑몰 구조나 환경 등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산업으로 꼽히는 도심항공교통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협력이 한층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LG유플러스, 제주항공, GS칼텍스, 파블로항공 등 총 5개사와 함께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GC)' 실증사업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UAM GC는 국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사업의 확산 및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입니다. 오는 2025년까지 UAM의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의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2년에 걸쳐 참가자 선정 및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하는 1차 사업을 시행합니다. 6개사는 지난 10일 서울 강서구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고, 국내 UAM 서비스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해 관련 산업 생태계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공식 출범했습니다. 각 사는 협약에 따라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시멘틱 에러'와 '좋좋소' 등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해외 배급이 한층 강화됩니다. KT알파는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공식 배급사로서, 북미와 유럽, 대만, 동남아 등 해외 다수 지역의 글로벌 OTT에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KT알파가 해외 유통 권리를 확보한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는 드라마 '시맨틱 에러', '좋좋소 시즌4~5' 영화 '언프레임드', 예능 '더블 트러블'과 '조인 마이 테이블', 등 총 9편입니다. 이 중 '시맨틱 에러'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 6개 채널을 통해 약 85개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나머지 작품도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맨틱 에러(Semantic Error)'는 캠퍼스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지난 2월 첫 공개 후 왓챠 시청 순위 8주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국내는 물론 태국,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에서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통한 언급량이 110만 건을 넘어서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좋좋소’는 중소기업에 갓 취업한 사회초년생의 좌충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은 GKL과 하나투어ITC와 외국인 고객 유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관광업계는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실외 노마스크 허용 등으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를 앞둔 시점에서,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모바일여권 인증 솔루션업체와 외국인 카지노 업체, 인바운드 전문 여행업체의 '3각 협력 사례'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3사는 GKL 세븐럭 카지노 코엑스점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 도심공항터미널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적화된 편의시설이 밀집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를 홍콩 면세거리 같은 민간 관광특구로 만들 계획입니다. 로드시스템은 현재 국내 유일하게 모바일여권 기반의 차세대 비대면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GKL에 서비스 중이며 모바일 택스리펀드 서비스도 상용화해 서비스 중에 있습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이사는 "하나투어 ITC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GKL은 모바일여권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패스 시스템으로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는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카카오 T 펫'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고, 서울과 인천, 경기도 전 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카카오 T 펫은 동물보호법에 의거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할하는 동물운송업 기반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을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 T 앱 홈 화면의 ‘펫’ 메뉴를 통해 탑승 30분 전까지 원하는 위치로 차량 호출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운행이 완료되면 카카오 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결제까지 한번에 할 수 있다. 또한 동물병원 방문 등의 목적으로 왕복 운행이 필요한 이용자 니즈에 맞춰, 원하는 시간만큼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절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사전확정요금제 방식으로, 차량 호출 예약 단계에서 이동구간에 대한 총 운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8000원입니다. 카카오 T 펫 베타 서비스는 출발지 기준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정식 서비스는 베타 운행 기간 동안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및 이용자 의견 수렴 후 선보일 계획입니다. 카카오 T 펫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현대건설[000720] 컨소시엄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선사현대아파트는 서울시 강동구 일원 약 6만8996㎡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8층의 공동주택 16개동 2938가구를 지하 5층~지상 29층의 공동주택 16개동 3328가구로 탈바꿈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입니다. 해당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법으로 공사에 들어갑니다. 공사비는 총 1조900억원 수준이며 리모델링 사업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주차시설과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도 조성됩니다. 랜드마크사업단은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에 단지명을 ‘리버티지 강동’으로 제안했습니다. 사업단에 따르면, River와 Heritage, Prestige 등의 단어들을 합성해 한강변의 풍광과 현대적 건축 유산의 품격을 더해 고품격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사업단은 리모델링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트렌드의 효율적인 평면을 구성한 특화 설계를 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SG닷컴이 CJ제일제당과 공동 매출 목표를 수립하고 SSG닷컴 내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식음료품 공급 확대에 나섭니다. SSG닷컴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CJ제일제당과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SG닷컴이 식품 제조사와 업무제휴를 맺은 것은 풀무원, 대상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의 매출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브랜드 단위의 전략 과제를 수립합니다. '비비고', '햇반' 등 간판격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부터 조미소스에서 건강식에 이르는 분야별 대표 브랜드의 SSG닷컴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차별화된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5일 CJ제일제당의 블라섬 브랜드관 ‘비비고’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섭니다. 블라섬 브랜드관은 쓱닷컴 공식 브랜드관의 상위 개념으로 고객 경험을 극대화한 일종의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입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SSG닷컴 쓱배송(당일 시간대 지정배송), 새벽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는 C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2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번 카타르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나섬에 따라 2002 한일월드컵을 시작으로 6회 연속 월드컵을 후원하게 됐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제시한 5대 핵심 영역 중 하나인 ‘사회적 탄소 감축 활동’의 일환으로 월드컵에서 이를 실현하는 데 노력할 예정입니다. 브랜드 노출과 자동차 제공 위주의 후원을 넘어 지속가능성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FIFA와 함께 친환경 활동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우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지구의 날인 오는 22일부터 진행합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세기의 골 캠페인 영상에는 축구에 국한된 골(Goal)이 아닌 인류의 미래를 다시 그릴 수 있는 더 큰 목표(Goal), 즉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현대차는 캠페인을 위해 전 잉글랜드 축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 KB자산운용과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은 참여 3사의 사업 역량과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롯데그룹 등 3사는 SPC를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최대 200kW급)를 충전 사업자에게 임대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섭니다. 충전기 구매·설치·임대 및 사양관리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합니다. 3사는 전국 주요 사업장 부지 등을 활용해 초고속 충전기를 우선 설치하고, 이후 사업자 모집을 통해 2025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총 5000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임대 사업 모델 활용 시 신규 사업자들의 초기 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등 시장 진입이 용이해질 전망입니다. 롯데그룹은 그룹 내 유통시설을 충전기 설치 부지로 제공하며, 롯데정보통신 및 중앙제어를 통해 초고속 충전기 개발 및 인프라 운영에 참여합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서 포스코, LX인터내셔널 등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11조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LG컨소시엄과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 구축 투자 관련 '논바인딩 투자협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컨소시엄은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를 맡고,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화유 등이 참여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매장량과 채굴량이 모두 세계 1위입니다. LG컨소시엄은 광물, 제정련, 전구체, 양극재, 셀 생산에 이르는 완결형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약 90억 달러(약 11조7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바인딩 투자협약은 구속력이 없는 기본 협약이기 때문에 각 사업 단계마다 세부적인 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이 서로 협력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 생산에 핵심적인 광물을 대규모로 확보할 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디지털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인 차세대 'N-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최종적으로 완료했습니다.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자원관리)는 기업의 물적, 재무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8년 10월 N-ERP 프로젝트에 착수, 지난해 4월 동남아·서남아·중국 등을 시작으로 올해 1월 1일 국내 사업장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했습니다. 올 1분기 결산까지 안정적으로 완료해 N-ERP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신규 비즈니스의 등장과 융복합화 등 경영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생산, 판매, 경영관리 전반에서 사업 혁신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글로벌 ERP 기업인 SAP, 삼성SDS와 함께 3년간 차세대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해왔습니다. 삼성전자 N-ERP는 ▲새로운 비즈니스 대응을 위한 시스템 통합과 전문 솔루션 도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시스템 성능 향상 ▲인공지능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과 업무 자동화 등 신기술 적용을 특징으로 합니다. 삼성전자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디앤디(SK D&D)는 서울 강북구 '에피소드 수유 838'의 상업시설 2층에서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한 달 간 이케아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문을 연 '에피소드 수유 838'은 지하철 4호선 수유역 초역세권 내 서울 북부 교통과 상권의 요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지역 커뮤니티를 포용하는 마을을 수직 형태의 빌딩으로 구현한 수직마을을 컨셉으로 818세대 규모의 전용공간과 지역과 소통하는 광장을 포함한 대규모 상업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수유 838’의 2층에서 이케아가 진행하는 팝업 전시는 '새삶스럽게'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케아가 ‘라이프 앳 홈 리포트(Life at Home Report) 2021’을 통해 발견한 사람들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4가지 주제 ▲커뮤니티 ▲공간 ▲일과 ▲미래의 집을 체험형 전시로 선보입니다. 사회 초년생, 개발자, 셰프, 건축가 등 새로운 시작에 도전하는 가상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쇼룸을 구성해 새 삶을 위한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과 영감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특히 에피소드와 이케아가 함께 꾸민 셰어드 리빙(Shared Living,…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세계적인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Aramco) 및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KAUST)과 함께 초희박 연소 엔진(Ultra Lean Burn Engine) 및 친환경 합성연료(e-Fuel)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초희박 연소 엔진은 기존 엔진 대비 열효율 및 연료소비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온실 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엔진 기술입니다. 친환경 합성연료는 기존 연료 제조 방식과 달리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한 수소와 대기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의 촉매 반응을 통해 제조된 연료를 뜻합니다. 친환경 합성연료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 변경 없이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공동연구는 전기차-내연기관이 공존하는 과도기에 화석연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저감하여 탄소중립으로의 자연스러운 전환을 위한 기술 개발이 목표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초희박 연소 엔진 기술 및 아람코의 연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총 2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킹 압둘라 과학기술 대학은 연구 인력 및 시설을 지원해 엔진 시험을 비롯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시아나항공[020560]의 국제선 항공권 예약 숫자가 정부의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2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1일 격리 해제 조치 발표 이후 2주 간 유입된 예약과 발표 이전 2주간 유입된 예약을 비교한 조사 결과, 미주유럽 노선은 100%, 동남아 노선은 80% 이상 대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인천-하와이 노선의 예약률이 폭증했습니다. 지난 11일 발표 직후 하와이 노선은 2주 간 예약이 200% 이상 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기간 동안 억눌려있던 해외 여행 수요와 미뤄왔던 신혼여행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 인천-LA ▲ 인천-뉴욕 ▲ 인천-프랑크푸르트 ▲ 인천-호치민 ▲ 인천-방콕 노선 등 장거리 및 상용노선 중심으로 예약 증가율이 평균 11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5월 1일 인천-LA노선을 주 1회 증편해 주 10회에서 주 11회 운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승객 선호도가 높은 주간편은 주 3회에서 주 7회로 스케줄을 조정 변경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출도착시 격리 없이 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