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폴라리스웍스는 이미지센서 설계 전문기업 픽셀플러스와 약 55억 원 규모의 ‘네오팩 인캡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폴라리스웍스와 픽셀플러스는 지난 9월 약 12억 원 규모의 ‘네오팩 인캡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양산을 본격화하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자동차향 VGA(688x528)급 센서 양산을 진행 중이고 HD(1280x720) 및 FHD(1920x1080)급 센서 추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폴라리스웍스는 IT기기의 이미지센서에서 차량용 이미지센서로 매출다변화를 통한 체질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에는 벨기에 소재 차량용 반도체 업체 멜렉시스(Melexis)에 3세대 ToF(Time-of-flight, 비행거리측정) 센서 패키지를 양산·공급했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자동차의 전장화 트렌드 가속화로 차량 한 대당 탑재되는 평균 카메라모듈의 수가 2 개에서 오는 25년에는 최소 6 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며 “네오펙 인캡 패키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차량용 이미지센서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이미지센서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사람 눈과 흡사한 원리로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GN1’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2μm(마이크로미터) 기반 50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입니다. 이달부터 해당 제품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신제품은 하나의 화소에 포토다이오드 두 개를 배치하는 ‘듀얼 픽셀’과 인접 픽셀 4개를 하나로 묶는 ‘테트라셀’ 기술이 동시에 적용됐습니다. DSLR 수준으로 초점을 맞추는 성능도 있습니다. ‘위상검출자동초점’ 기능입니다. 각 화소에 좌우로 위치한 포토다이오드 두 개에서 검출된 이미지의 위상차를 계산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춥니다. 양쪽 눈으로 피사체를 보는 사람 눈의 원리와 유사합니다. 해당 기능은 역동적 장면을 찍을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더욱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또 각 화소에 포토다이오드가 두 개 있어 화소 수보다 화질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전자는 “5000만 화소의 경우 포토다이오드 1억 개가 받아들이는 빛을 이용해 1억 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지난해 1억 화소가 넘는 이미지 센서를 출시한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특허 기술로 감도를 높인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습니다. 초고화소에 더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확대해도 화질이 깨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2일 ‘노나셀(Nonacell)’을 적용해 카메라 감도를 최대 2배 이상 향상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감도란 이미지센서가 빛에 반응하는 속도를 뜻하며 높을수록 어두운 곳에서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 센서는 0.8㎛(마이크로미터) 크기 화소 1억 800만 개가 1/1.33인치 크기로 담긴 형태입니다. 신기술인 노나셀은 인접 화소 9개가 큰 픽셀 하나(3X3)처럼 동작하게 하는 기술입니다. 0.8㎛ 크기 화소를 2.4㎛ 크기처럼 활용해 감도를 높입니다. 환경에 따라 어두울 때는 밝게, 밝을 때는 더욱더 세밀하게 이미지를 구현합니다. 화소 4개를 활용하는 ‘테트라셀(2x2)’과 비교하면 빛을 두 배가량 더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카메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삼성전자가 1억 화소가 넘는 모바일 이미지 센서를 공개했다. 세계 4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와 협업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제품은 이달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12일 1억 800만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미지 센서란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을 전기적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는 반도체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자율주행 자동차용 카메라에 쓰이는 등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되는 분야다. 아이소셀은 픽셀이 미세해지며 생기는 간섭현상을 줄여, 작은 픽셀로도 고품질 이미지를 구현하는 삼성전자 기술 명칭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이미지센서 브랜드로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0.8㎛ 크기 픽셀을 적용했다. 지난 5월 공개한 6400만 화소 제품보다 화소가 1.6배 이상 늘었다. 모바일 이미지센서로는 업계 최대 화소 수다. 삼성전자는 1/1.33인치 크기 센서로 빛을 받아들이는 면적을 넓혔다. 이 면적이 넓을수록 수광율이 올라가 좋은 화질을 얻는다. 또한 4개 픽셀을 합쳐 큰 픽셀 하나처럼 활용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본격화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운영 중인 용산역과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이 핵심 교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인프라가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과 직접 연결됨으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이 해당 정비구역 입찰 제안서에서 제시한 연계 계획이 실현 가능성과 수혜 측면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3조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입니다. 또한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됩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정부도 지하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철도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상승 및 유동인구 확보 측면에서 결정적 수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과 지하철, 광역철도망, 국제업무지구 등을 전면지하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입체적 통합계획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용산게이트웨이' 보행녹지축 및 입체도시 구상과도 밀접하게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며 “서울시 교통계획이 HDC의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4일 "출산과 육아, 가족의 가치가 소중히 여겨지는 사회문화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이날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캠페인은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현재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고령화 극복을 지원하는 등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요사업으로는 태아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 노년층 의료사업비 지원이 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생명보험은 국민 삶과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저출생·고령화 문제해결에 보험산업이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철주 회장은 캠페인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을 지목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재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이 해외 주요투자자를 만나 신한금융의 지속적인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실천의지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윤재원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홍콩·싱가포르 현지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사회 의장이 해외 IR에 나선 건 국내 상장사 중에선 처음입니다. 이번 IR은 전문성·독립성·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한지주 이사회 구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항을 이사회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투자자 미팅에서 국내외 경제환경과 리스크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다양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차원의 노력을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또 지난해 9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라운드테이블, 올해 4월 자율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 이행점검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홍콩 방문 중에는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회원사와 교류도 이뤄졌습니다. ACGA(Asian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는 아시아 지역내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투자자 보호, 시장신뢰 향상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협회로 전세계 100여개 투자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각국 지배구조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신뢰 형성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이사회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ACGA 연례행사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신한지주는 당시 밸류업 계획 실행이 부동산시장 중심의 단기투자가 아닌 주식시장 중심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기여할뿐 아니라 기업 신뢰도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습니다. ACGA 회원사들은 책무구조도 조기제출 및 이행관리시스템 구축, 투명한 경영승계 및 성과평가체계 마련 등 이사회가 주도하는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에 주목하면서 이사회 의장이 전면에 나선 이번 IR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윤재원 의장은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이사회의 노력은 신한금융그룹의 경영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밸류업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