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지난해 월 매출 1억원 이상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7곳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방산업인 외식경기가 큰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CJ프레시웨이가 다수의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주에 성공한 것은 ‘고객 맞춤 식자재 공급’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와 제이팜스 등 자사 인프라를 통해 특수 배합된 튀김유·전용 소스·규격 맞춤 식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튀김덮밥 전문점 ‘온센텐동’과는 특제 파우더를 함께 개발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주기적인 위생안전 점검과 가맹점 서비스 점검, 신메뉴 개발 등으로 고객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적시적소에 배송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프랜차이즈 고객사에 필요한 맞춤 식자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영 부담은 줄이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식자재 유통 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난 4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진행된 입교식에는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와 교육이 예정된 CJ프레시웨이 구성원 36명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은 영업·상품·마케팅·물류 등 전 부문에 걸쳐 선발됐습니다. ‘MFD Course(Master of Food Distribution)’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대학원 커리큘럼에 준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인데요. 국내외 식자재 유통기업의 운영 사례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교수진과 CJ프레시웨이가 세부 커리큘럼을 공동 설계했습니다. 식자재 유통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인재 육성을 위해 상품 소싱부터 마케팅·물류·영업·재무·회계·전략 등 총 20개 과목으로 구성됐습니다. 앞으로 14주간 강의식 교육과 조별 프로젝트 수행 교육으로 이론·실무 역량을 끌어올려 실질적 예비 경영자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CJ프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 ▲탄탄한 조리 레시피 ▲신선한 식자재 사용이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위탁 운영 중인 단체급식사업장 점포 재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습니다. 3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재계약에 성공한 위탁 운영 단체급식사업장은 전체의 91.4%며 이 중 일일 1000식수 이상 대형 점포도 17곳에 달합니다. 통상 위탁급식 시장에서 재계약이 1~2년 단위로 진행되는 점을 비춰보면 놀라운 성과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재계약 점포의 평균 계약 년수는 약 7년으로, 대구 지역 한 기업체는 1995년 첫 수주 이후 26년간 계약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단체급식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높은 재계약율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경로별 전문성 확보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식품 위생 및 안전·메뉴개발·쾌적한 공간 구성 등 단체급식장이 꼭 갖추고 있어야 할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왔는데요. 1만여개의 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CJ그룹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가 판로개척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를 확대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기존 27개 지역에 이어 올해 충남 예산, 경북 영양, 강원 영월 등 7개 지역을 새로 추가해 전국 34개 지역에서 계약재배를 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계약재배는 농가와 기업 간 ‘윈윈(win-win)’ 모델로 꼽힙니다. 농가는 계약재배를 통해 외부 가격 등락이나 판로 걱정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합니다. 기업은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 상품 및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대표 작물인 쌀의 경우 지난해 CJ프레시웨이는 5% 원가를 절감했으며 농가는 수확량이 6% 증가하는 등 상호 이익을 얻었습니다. 올해 계약재배 면적은 5492㏊(54.9㎢) 규모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6% 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는 축구 경기장 크기(약 7420㎡)의 약 80배에 달합니다. 참여 농가도 2391개에서 2852개로 20% 늘어납니다. 취급 물량 또한 지난해 4만3000톤
인더뉴스 강서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의 고충 해결에 힘쓰고 있습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상생협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맞춰 서울 상암 사옥 ‘스튜디오 프레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상생협력 아카데미는 43개 업체 53명을 대상으로 ▲금속 ▲유통기한 ▲개인위생 ▲이물예방관리 등 4개 분야로 진행됐습니다. 제조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이물질 관리뿐 아니라 보관·배송 등에서 발생 가능한 클레임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업체 사전 설문을 반영해 테마별·수준별 맞춤 교육으로 구성됐습니다. CJ프레시웨이 산업안전팀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식품안전 관련 인프라와 노하우 부족으로 인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의 고충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상생 교육이 현장활동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전국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회장 김현익)와 지역사회 어린이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경상북도 문경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식은 철저한 방역 하에 배찬 CJ프레시웨이 키즈사업부장, 김현익 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회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자사 키즈 전용 브랜드인 아이누리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로 메뉴와 간식 등을 구성하며, 협의회는 이를 전국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제안하게 됩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육아지원을 위한 거점기관으로 관할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지원·관리 및 가정양육 정보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시설보육 및 가정양육 관련 정보 ▲시간제 보육서비스 ▲급·간식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2020년 기준 전국 101개소에 이릅니다. 전국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내달 17일까지 단체급식 점포 위생 등급에 따라 맞춤 위생 교육을 실시합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23일 위생안전 B등급 점포에 소속된 전문직 약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맞춤 위생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날 진행된 B등급 점포 교육은 서울 상암동 본사에 위치한 ‘스튜디오 프레시’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각 점포 성격에 맞춘 교육자료를 위탁급식영업과 일반·휴게음식점영업 등 각각 구분해서 준비, 특성에 어울리는 교육을 맞춤형으로 진행한 점이 특징입니다. 각 점포 구성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가오는 하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생 문제의 초기 대응 방법과 주의사항을 재점검하게 됩니다. 올해 실시할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장별 위생 교육 역시,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 교육과 5인 미만 지역별 거점교육, 현장 1:1 교육 등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전개될 예정입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일률적인 교육에 따른 구성원별 학습 효과 차이를 줄이고자 내부 기준에 따라 점포 등급을 4단계로 나눠 맞춤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원아의 올바른 식습관 지원에 나선 가운데 서울·경기·대구에 이어 인천 내 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달 24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인천시정부지원 어린이집연합회와 ‘안전한 급식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업무협약은 지난해 서울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경기도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대구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 등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이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영유아 식습관 개선 등을 위한 CJ프레시웨이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찬 CJ프레시웨이 키즈사업부장과 허현주 연합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철저한 방역 수칙 하에 진행됐습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문화를 선도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 및 인적 자원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992년 설립된 인천시정부지원 어린이집연합회는 인천광역시어린이집연합회 내 정부지원분과로 국공립, 법인, 직장 등 정부지원 어린이집 약 310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와 식품산업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섭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8일 한양여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형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체결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앞서 지난 2018년부터 한양여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식품영양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식품산업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CJ프레시웨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JUMP-UP 특강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사업별 현장 실습 ▲다양한 직무 체험이 가능한 인턴십 등 이론부터 실무까지 직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 대신 온라인을 통해 특강 등을 진행했으며, 이 중에서도 CJ프레시웨이에서 각각 다른 업무를 맡고 있는 식품영양학과 출신 직원들의 멘토 프로그램,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외식 트렌드 캐칭 특강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가 코로나19 여파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5억 4600만원으로 전년(580억원) 대비 616억원 줄어 적자 전환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425억 1800만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2조 47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145억원)보다 55% 줄었습니다. 매출은 전년(7808억원)과 비교해 23.1% 감소된 6003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실은 156억원으로 전년도 22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 했습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식경기 침체로 모든 경로 매출 감소했고, 사업구조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