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210980]는 연료전지 발전소 '금양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습니다. SK디앤디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와 SK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북 보은 산업단지 내 2000평 사업 부지에 2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인 '금양에코파크'의 EPC를 공동 수급합니다. 총 계약금액은 1226억원이며, 이 중 SK디앤디 지분은 약 83%에 해당하는 1016억원 규모입니다. 금양에코파크는 SK디앤디와 금양그린파워, 한국동서발전이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공동 투자해 개발하는 연료전지 발전소입니다. 오는 12월 상업운전 가동을 시작으로,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과 전체 사업관리를 맡고 SK에코플랜트는 준공을 담당합니다. 금양그린파워는 사업 개발 및 발전소 건설사업 관리, 한국동서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와 발전소 운영관리를 맡습니다. 이에 따라 SK디앤디는 현재 운영 중인 청주에코파크(20MW)와 음성에코파크(20MW)를 포함해, 금양에코파크(20MW)까지 충북 지역에만 누적 6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갖추게 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자사가 시공을 완료한 전남 여수 TKG휴켐스 질산 6공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상업생산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공장은 지난 2022년 4월 착공한 후 21개월 만에 준공해 상업생산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공장은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 지어졌으며 희질산(NA, 68%) 40만톤을 생산하게 됩니다. 대우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을 모두 단독으로 수행하는 EPC 계약을 체결한 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압, 부식성 물질을 취급하는 정밀화학 플랜트 공사를 21개월이라는 촉박한 일정으로 상업생산까지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설계, 구매, 시공 등 각 단계에서의 일정 준수가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공사 수행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은 약 60미터 높이(약 280톤 중량)의 흡수탑의 이동과 설치였다고 대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은 거대한 흡수탑을 단일 피스로 해상 및 육상 운송 반입을 한 이후 1350톤 크레인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적기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이어 설치가 완료된 기기들의 테스트 및 예비 시운전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하고 질산6공장의 상업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북미 지역 발주처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인 FLNG 1기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FLNG 수주금액은 2조101억원(약 15억달러)이며 발주처 최종투자결정에 따른 조건부 계약입니다. 수주의 경우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인 블랙앤비치와 함게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FLNG 선체 및 상부 플랜트 EPC 공정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대형 FLNG 수주잔고를 2기로 늘리는 등 안정적인 해양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와 함께 육상 LNG 플랜트 대비 납기 경쟁력이 있는 F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본설계(FEED)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안건들이 다수 있어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FLNG는 지난해 12월 29일 계약함에 따라 지난해 수주실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누계 수주 실적은 83억달러가 됐으며, 이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SK D&D)[210980]는 경북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K디앤디는 재무적 투자자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의성황학산풍력발전 주식회사를 통해 의성군 황학산 일대 23만㎡(약 7만평) 부지에 설비용량 99MW 규모(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계약은 SK디앤디를 포함해 5개사가 함께 결성한 ‘의성황학산풍력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하는 EPC에 관한 사항입니다. 총 공사금액은 약 2065억원이며, SK디앤디 지분은 58.6%에 해당하는 약 1210억원입니다.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는 오는 12월 말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디앤디는 발전단지 설계 및 시운전과 기자재 조달 등 전체 사업 관리를 담당하며, 나머지 컨소시엄 사는 토목, 전기, 송전선로 등의 시공을 분담해 맡습니다. 발전단지 일대에는 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와 변전실 1개소가 8km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연간 약 14.6만MW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는 약 4만가구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보령시에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에 나섭니다. 29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및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주관 ‘2023년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공모에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됐습니다.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충남 보령시에 하루 1톤 이상의 수소 생산 용량을 갖추고 수소의 저장과 운송이 모두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공모에 선정된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충청남도, 보령시,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아이에스티이로 이뤄졌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의 실시설계, 수전해 설비 공급 등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합니다. 한국중부발전은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됩니다.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소는 추후 보령시에 들어설 예정인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수소교통 복합기지에 전량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한국중부발전과 '수전해 활용 수소생산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이번 공모 최종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210980]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칠곡에코파크'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칠곡에코파크 건설 사업은 7074㎡(2140평) 부지에 설비용량 약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규모는 1250억원이며 SK디앤디의 지분은 1041억원(83.29%)입니다. 칠곡에코파크는 이달 착공 후 내년 하반기 상업운전 및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디앤디는 주기기 공급과 설계, 인허가를 담당하며, SK에코플랜트는 준공 및 시운전 과정을 맡게 됩니다. 준공 후에는 SK디앤디,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운영되며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SK디앤디는 기 상업운전 중인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를 포함해 약 40MW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 중입니다. 이번 칠곡에코파크(20MW)까지 준공될 경우 내년에는 약 60MW, 연간 약 500GWh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충북지역의 보은(20MW), 충주(40MW), 대소원(40MW) 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원전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오는 4월 대전 유성구 덕진동 한전원자력연료 회사 내 공장부지에 구축되는 핵연료 제3공장을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북 울진군 신한울3·4호기 수주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대우건설이 원전건설 사업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 1991년 7월입니다. 당시 월성3·4호기 주설비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설계, 시공, 성능개선, 폐기물처리, 원전해체에 이르는 전 사이클에 대한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12월에는 전남 영광 한빛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습니다.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는 수명이 남아 가동 가능한 원전의 핵발전 효율을 높이고자 원전의 핵심기기중 하나인 증기발생기를 교체하는 공사입니다. 경북 경주 '월성 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도 수행 중입니다. 해당 사업은 경제적인 해체공사 설계와 공용설비 및 인접호기인 '월성 2호기'의 안전운영을 고려한 최적의 해체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입니다. CANDU(캐나다형 중수로)형 원전으로는 세계 최초로 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와 해외에서 원전 EPC 사업 수행을 위한 품질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얻게 됐습니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해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 심사를 거쳐 'KEPIC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KEPIC 인증은 원자력발전소 등 전력설비의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격제도입니다. 대한전기협회가 조건을 갖춘 조직 및 인원이 KEPIC에서 규정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자격을 평가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자력 기계(MN) 설치자, 제조자 및 재료업체', '원자력 구조(SN) 시공자, 보조품목 제작자 및 재료업체', '원자력 전기 및 계측제어(EN) 관련 설치자', '공조기기(MH) 설치자'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원전 사업에 있어 ▲원자력 기계에 대한 설치·보조품목 제작·재료업체로서 금속 및 비금속재료의 공급 ▲원자력 구조(SN)에 대한 시공·구성품의 제작·재료업체로서 금속 및 비금속재료의 공급 ▲원자력 전기(EN) 1급 전 품목의 설치 ▲공조기기(MH) 및 관련 품목의 설치에 관한 역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현대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베트남에서 4400억원 규모의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는 베트남 붕따우시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 및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보일러 및 수처리설비, 주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입니다. 유틸리티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스팀과 공업용수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가동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각 석유화학공정에 필요에 따라 공급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준공은 지난 2018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이후 41개월만에 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약 50개월만에 정식 준공서를 취득한 것으로, 2023년 2월로 예정돼 있던 공기를 3개월 단축한 성과입니다. 특히, 다수의 유럽, 태국, 베트남, 한국 등 세계 각지의 EPC 기업들이 참여한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프로젝트 중에서 '유틸리티 플랜트'를 맡아 유일하게 지연없이 조기에 사업을 준공함으로써 화공플랜트 수행 역량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신속한 인원투입으로 설계 및 구매 단계에서 기간을 단축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해양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를 위해 북유럽 최대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너지기업으로, 세계 오일·가스 프로젝트의 최대 발주처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양 프로젝트 분야에서 이익 증진을 위해 장기간 협력을 강화하고, 양사 경영진이 참여하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중장기 사업 전략과 협력 분야 확대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협약을 통해 해양플랜트 사업부문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성일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영업부장은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에퀴노르가 현재 검토중인 새로운 해상 원유·가스 개발사업 부문에서 양사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테 오토이 에퀴노르 구매총괄임원은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해양 EP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신뢰도 높은 사업 파트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